본문 바로가기

오분이슈

먹고 먹히는 머지포인트 이용자들, 결국 피해는 자영업자와 소비자들 몫?

728x90

머지포인트가 미등록 영업과 서비스 가맹점 축소로 논란이 되자 머지포인트의 가치가 없어질 것을 우려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비양심적인 포인트 사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1차 머지포인트 논란 => 사용자 피해 눈덩이

현재 머지포인트는 전자금융업 미등록으로 인한 전업종에 대한 상품권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법 조항 때문에 머지포인트 사용 가맹점을 음식점으로 한정했는데요. 그러자 환불 러시가 터졌고 많은 양의 환불 요구로 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누구든지 당할 수 있는 머지포인트 사태 정리

머지포인트의 등장 머지(merge:합치다)포인트는 말 그대로 업체별로 나눠져 있는 포인트 혜택과 쿠폰 등을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등장한 업체입니다. 머지포인트는 단순 포

obunstory.tistory.com

 

2차 사용자들이 자영업자에게 폭탄 돌리기 시도

그러자 머지포인트의 가치가 없어질 것을 우려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빨리 머지포인트를 소비하자는 운동이 벌어졌는데요. 이들은 주로 커뮤니티를 통해 미처 머지포인트 사태를 몰라 아직 머지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식당을 물색했으며 적게는 수만 원부터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사용한 후 이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머지포인트로 음식 가격을 받은 업체도 이 포인트를 다시 현금화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를 유명 커뮤니티에서 조장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이들 커뮤니티에는 머지포인트 사용으로 인한 피해 자영업자들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 달 치 선결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 캡처(머지포인트 사용으로 피해를 봤다는 자영업자)
커뮤니티 캡처(머지포인트 사용처를 아는 사람들이 머지포인트를 헐값에 사려는 모습)

커뮤니티 캡처(머지포인트 사용으로 피해를 봤다는 자영업자2)

 

커뮤니티 캡처(그 와중에 머지포인트를 모두 털어냈다는 사용 후기글)

3차 머지포인트 정상화 조짐으로 과소비만 하게 된 사용자들

시간이 지나면서 머지포인트 사태는 조금씩 진정되었는데, 머지포인트 측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얘기와 환불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후기가 나오자 머지포인트의 가치 급락을 우려해 손해를 보면서 머지포인트를 털어버렸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무리한 지출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보상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커뮤니티 캡처(환불 후기들)

결국 시장의 혼란이 이용자들에게만 계속해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빨리 머지포인트 사태가 정리되지 않는다면 가치 판단을 하기 힘든 개인들을 필두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덤으로 모든 논란에 그러하듯 주작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캡처(얼마전 커뮤니티를 핫하게 달군 글)

 

의혹1) 다른 메뉴도 안 섞고 김밥만 6만원치 주문한 것도 의문이지만 이건 넘어가고 주문과 동시에 ‘머지포인트로 계산할게요.’란 말에 김밥이 다 싸져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됨

의혹2) 김밥집에서 김밥을 포장해두고 팔기도 하는데 그걸 다 사겠다고 한 손님이나 그렇다고 준 가게나 일반적이진 않음

의혹3) 카카오톡에 알림이 전혀 없으며 엄마와의 이전 대화도 없는 모습

결과) 카카오톡 대화 생성 어플로 만든 가짜 대화였고 의혹이 제기되자 글을 삭제하고 튀었다고 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