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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이재명의 떡볶이 먹방이 도대체 무슨 잘못이길래 사과까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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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에 올라온 영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은 단순 이재명 지사와 황교익 푸드 평론가의 일상 맛집 탐방 컨셉의 영상이었는데 문제는 이를 본 네티즌들이 당시 이재명 지사와 황교익 평론가가 떡볶이 먹방을 하던 날짜가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 대참사가 났던 날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황교익 TV 캡쳐(논란의 영상은 우측 하단 영상)
황교익 TV 캡처(논란의 영상)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

논란의 주장은 한 커뮤니티에서 글에서 시작했는데 이 글에 의하면 영상 속 달력이 17일이라는 점 영상이 올라온 날짜가 7월 11일인 점을 생각해 볼 때 저 영상은 6월 17일에 촬영됐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식당 TV 속 화면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당시 식당 TV 속 화면은 야구 경기 화면으로 추정됐으며 6월 17일 KT vs NC 야구 경기가 있었던 화면과 동일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입니다.

 

황교익 TV(영상속 날짜가 17일)

 

황교익 TV(TV 속 화면이 야구 경기 화면으로 추정됨)

 

 

 

 

황교익 TV 속 TV 광고와 당시 야구 경기에서 나온 광고 비교(일치)

 

이러한 논란은 삽시간에 정치권과 대중들에게 퍼졌으며 세월호 논란과 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과 연결되어 여야 막론 비판을 받게 됩니다. 여당에서는 “세월호 당시 대통령의 행적을 세세히 보고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억측과 비난을 했던 사람들이 쿠팡 물류센터 화재에는 떡볶이를 먹방을 하고 있었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이는 “황교익이 경기도 이천 시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행동이다”며 비판을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같은 여당인 이낙연 캠프와 정세균 캠프에서도 이번 이재명 지사의 행동은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자 최초 논란 제기 당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다 보고 받고 있었다”, “전화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했다”며 해명했던 것과 달리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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