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낙태 종용 논란이 김선호와 소속사 간 갈등 의혹으로 번졌다가 다시 전 여자친구의 기획 폭로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 김선호의 낙태 종용 논란을 폭로했던 전 여자친구 최씨는 본인의 신상이 공개되자 논란이 확대 재생산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당사자끼리 원만한 해결을 했다는 글 이후 잠적했는데요. 하지만 배우 김선호는 이미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추가 폭로들에도 시달렸습니다. 몇몇 김선호의 지인들이 나서 김선호를 옹호하는 해명을 올리기도 했지만 파급력이 크진 않았는데요.
(기사 원문 아래 링크)
석연치 않은 논란에 배우 김선호만 나락으로 떨어지자 결국 보다 못한 디스패치가 나섰고 디스패치가 취재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디스패치의 취재에 따르면 배우 김선호와 최씨가 처음 만난 것은 2019년 말로 첫 만남 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둘은 3월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씨가 이혼 사실을 알린 것은 3월 중순이었다고 하는데요. 충격적인 내용이었지만 김선호는 당시 이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놓으며 “그냥 사귈래. 그 사람이 좋아 만난 거니까. 물론 부모님은 걱정하시겠지. 그래도 이혼녀라고 달라질 건 없어.”라며 최씨를 옹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디스패치는 최씨가 폭로에서 강조한 연애를 숨어서 해야 했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낙태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는데, 디스패치에 따르면 처음 김선호는 임신을 한 최씨를 축하해 줬다 이내 본인의 상황에 겁이 났는지 안타깝지만 아이를 보내주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본인과 가장 친한 후배 B씨에게 최씨와 함께 병원을 가줄 것을 부탁했고 본인은 최씨를 위한 미역국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김선호는 최씨를 낙태 후 2주 동안 미역국을 끓여주며 보살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지운 이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진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는데, 김선호는 낙태 후에도 최씨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했으며, 최씨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소개하기까지 했다는데요. 김선호와 최씨는 부모님 집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낙태가 있었던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고 헤어진 것은 2021년 5월로 그 사이 10개월간의 문제가 헤어짐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선호의 지인과 최씨의 지인들은 디스패치의 인터뷰에서 입을 모아 최씨의 사치와 씀씀이가 김선호를 힘들게 했고 최씨가 동영상과 녹음 파일 등을 보관하며 과한 집착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최씨의 지인은 “(최씨는) 김선호가 망해서 다시 돌아오길 바랐다”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 기사는 한두 명의 주장을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닌 배우 김선호가 고민을 상담했던 친구 A, 의지했던 후배 B, 최씨의 지인인 C와 D, 초기 김선호와 최씨의 만남을 지켜봤던 김선호의 지인 E의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였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김선호의 요구로 낙태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최초 폭로와는 정반대되는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현재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간혹 밝힐 뿐 적극적인 반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후배 B씨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후배 B씨는 배우 김선호를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선호형이 그랬어요. 아이를 떠나보낸 건 사실이니까...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 이해하려고 애썼습니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요. 그래서 대응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선호 형은 그런 사람이에요. 그냥 남들과 똑같은, 보통 연애를 했어요. 영아 누나를 숨긴 적도 없고요. 제가 다 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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