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New-tro) 복고 열풍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곰표맥주와 진로소주, 사실 뉴트로 열풍에 편승해 제2의 전성기에 도전한 브랜드는 더 있었는데요. 그들이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뇌절인지, 감성인지 판단은 여러분들게 맡기겠습니다.
말표흑맥주와 말표초콜릿
말표흑맥주와 말표초콜릿은 말표산업에서 생산한 제품인데요. 말표산업은 말표 구두약이라는 제품으로 익숙한 기업으로 기업의 이미지가 블랙이다 보니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흑맥주와 초콜릿을 만들었지만 구두약과 맥주? 구두약과 초콜릿? 등의 매칭이 잘되지 않는 구성으로 그렇게 큰 흥행은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천마표 시멘트 팝콘
천마표 시멘트 팝콘은 이름에서 보다시피 시멘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신양회의 천마표 브랜드를 이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브랜드 감성을 살려 팝콘 색도 거뭇거뭇하게 만들었는데 미원 맛소금 팝콘에 비하면 봉지가 시멘트 포대 같다는 느낌을 빼면 왜 저렇게 조합했는지 조금은 의아한 느낌이네요. 참고로 천마표 시멘트 가방도 있는데 시멘트 포대 같은 느낌을 연출한 것 같은데 크흠, 말을 아끼겠습니다.
골뱅이맥주
유동은 골뱅이, 번데기, 꼬막 등 참치가 주류라면 비교적 비주류 통조림 시장에 장악력을 갖고 있는 회사로 그중에서도 골뱅이가 가장 유명한 기업입니다. 그래서 맥주의 이름도 골뱅이 맥주로 선택한 것으로 유추되는데 안주로 골뱅이가 떠오를진 모르겠지만 날 것의 해산물 느낌이 나는 맥주, 그다지 땅기진 않을 거 같네요.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
한때 국내 매직 시장을 장악했던 대한민국 문구류의 자존심인 모나미의 모나미 매직잉크를 카피해 디자인한 스파클링 워터로 모나미 매직잉크와 어울리는 식품을 찾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좀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벤트성 제품치고는 이미 국민 마음속에 자리 잡은 브랜드의 힘을 바탕으로 평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동시에 브랜드 홍보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에 국민들에게 친근한 제품인 주류, 식품 등에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내 브랜드에 어떤 제품이 어울릴지 정도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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