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초 폭로된 지수 학폭 논란에 대해 배우 지수 측에서 비교적 빠른 인정을 했습니다.
배우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램에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는 글과 함께 자필로 쓴 사과문을 함께 업로드했는데요. 사과글에는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현재 지수는 KBS 드라마인 ‘달이 뜨는 강’에서 주연 역할인 온달 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학폭 주범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며 역할이 역할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제작진 측에서도 향후 행보에 대한 얘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향후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 것이 배우 배성우의 경우 주연에 가까운 캐릭터였음에도 음주운전으로 16회까지 출연 후 배우를 정우성으로 교체한 이력이 있어 ‘달이 뜨는 강’ 제작진 측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수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의 분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다른 학폭 논란과 비교해 지수의 학폭 논란은 수위가 꽤 셌었습니다. 지난 2일 올라온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폭로글 이후 잇달아 올라온 폭로글들에 따르면 배우 지수는 집단 구타와 모욕적 발언은 물론 ‘애X 없는 XX’ 같은 패륜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으며 친구들을 향해 비비탄 총을 쐈다는 폭로글과 교실 쓰레기통에 방뇨했다는 폭로글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먹고 버린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선 넘는 성적 발언과 남자 친구들을 자신 앞에서 자위 시키며 얼굴과 입에 사정하게 하는 등 지수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폭로까지 있어 학폭 수위만 두고 본다면 그동안의 폭로 중 가장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상황입니다.
지수의 사과글을 통해 보면 대부분의 내용을 인정하고 있으며 폭로 내용들에 대한 반박이 없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만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해도 더 이상 연예계 활동에 무리가 있어 보이는 수준의 행동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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