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아무리 돈을 들이지 않고 강아지를 키운다고 해도 꼭 필요한 비용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아낄 수 없는 비용 중 하나가 사료값인데 강아지 사료의 경우 소형견 기준 월 2kg 정도가 든다고 하며 평균적으로 kg당 가격이 만원 정도니 사료가격만 월 2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일 경우 월 10kg 이상을 먹는 견종도 있다고 하니 사료값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병원도 과거에는 꼭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반려견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필수라는 인식이 많아졌는데요. 강아지의 경우 최초 기본 5대 접종이라고 하는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신종플루 백신을 맞춰야 하며 백신 한 대당 가격은 평균 2~3만원 정도로 1종류당 최대 5차까지 나눠 맞춰야 하기 때문에 총 접종은 15회가량, 가격은 40~5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도 따로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특별한 질병이나 사고가 없어도 발생하는 비용으로 건강한 강아지도 연평균 병원비로 10만원 이상은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의 경우에도 ‘하는게 좋다’, ‘안 하는게 좋다’ 말이 많았지만 생식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할거면 ‘하는게 맞다’는 인식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중성화수술 비용은 수컷의 경우 15~30만원 암컷의 경우 30~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정리해보면 특별한 지출을 계획하고 있지 않더라도 반려견을 새로 들일 경우 최초 1년은 약 150~200만원 이후에는 연 100만원 정도의 지출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려견에게 직접 투자되는 금액은 아니라고 하지만 간접적으로 투자되는 것도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 활동의 제약이 심해 어느 정도 넓은 공간을 확보해 줄 필요가 있는데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소형견의 경우 약 20평형, 대형견의 경우 마당 있는 집이거나 40평형 정도는 돼야 강아지도 주인도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반려견으로 인한 집과 가구의 훼손, 냄새나 털 등으로 인한 집안 물건들의 가치 하락이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은 엄연한 손해인데요.
위의 비용들은 모두 반려견과 함께 할 때 최소한으로 지불되는 것들로 현실적으로 장난감과 간식, 다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책임까지 고려한다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금전적 손실은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희생이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강아지와 행복한 삶이 가능하니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꼭 이 부분들을 모두 고려하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