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이야기

인성 논란으로 그동안의 쌓아온 모든 걸 잃은 여자 연예인 3인

오분소식 2021. 1. 1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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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괴롭힘 논란

재계약 과정에서 FNC와 재계약을 하지 않아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2020년 5월 31일, 6월 2일 인스타그램에 “왼팔이 저리다”라는 글과 손목에 흉터가 있는 사진을 게재합니다. 이 글이 올라올 때만 해도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억측은 자재해야 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7월 3일 권민아는 지금까지 자신이 힘들었던 것이 AOA 시절 특정 멤버의 괴롭힘 때문이었다는 것을 밝혔는데 권민아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일 때 스케줄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때 우울해하고 있는 권민아를 향해 특정 멤버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지니까 울지 마라, 너 때문에 왜 눈치를 봐야 하냐”라며 옷장에 가두려 했으며 위협했다고 폭로합니다.

당시 게시글에 그 멤버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내 이 멤버가 AOA 리더 지민이라는 것이 알려졌고 지민은 즉각적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설이라며 반박했는데 이때부터 민아는 지민의 연습생 때부터 10년간 이어져온 정신적, 신체적인 괴롭힘에 대해 폭로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민은 민아를 찾아가 사과했고 민아가 사과를 받아들이는 듯한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지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면서 갈등은 다시 점화됩니다. 민아는 사과문에 폭행, 괴롭힘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고 당사자에 대한 사과도 빠져 이에 다시 분노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게다가 지민이 사과할 당시에도 자신의 과오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멤버들과 함께 등장해 “내가 죽으면 되냐”라는 식의 과격한 모습을 보여 사과에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던 터라 갈등은 더 심화됐습니다.

폭로는 결국 지민이 숙소로 남자를 데려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수위까지 올라갔으며 이로 인해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게 되며 민아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SNS를 삭제하고 치료에 전담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권민아는 FNC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우리액터스로 소속사를 옮겼는데 우리액터스 측에서는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으며 난감해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AOA 그룹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지민은 더 이상 연예계 생활이 힘들어졌으며 항상 말이 많은 소속사 FNC에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습니다.

 

 

서인영 인성 논란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냐, 무례하고 배려 없는 행동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었던 쥬얼리 출신 서인영은 여러 번 인성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 2016년 9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가인이 과거 서인영보다 나이가 많은 나르샤에게 반말을 하는 서인영의 모습에 ‘기분이 나빴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걸 모르나 하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많은 걸 알고도 반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서인영은 여기에 ”열까지 받았어? 나는 친구면 나이 상관없이 반말을 한다“라고 얘기해 시청자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mbc캡쳐

 

논란이 되자 서인영은 “당사자도 아닌 가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다 해서 당황스러웠다, 가인의 녹화 전후 태도가 너무 달라서 적응이 안 됐다”라는 적반하장 식의 글을 올려 더 큰 논란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설령 후배고 동생이라도 처음 보는 사이에 반말을 하기 쉽지 않은데 심지어 예능에서 한 얘기에 저런 반응이 나올 정도면 말 다 했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서인영은 평소 자신보다 선배이며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친하다고 생각되면 반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여 자기는 되는데 남들은 안된다는 식의 모습이 무슨 군기와 예의인지 모르겠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mbc캡쳐

 

그래도 나름의 당당한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두 루머이며 미디어를 통해 과장된 부분이라는 옹호로 어느 정도 연예계 활동을 유지하고 있던 서인영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먹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바로 님과함께 시즌2 스태프 갑질 사건입니다. 우리결혼했어요 당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8년 만에 님과함께에 함께 출연한다고 해 큰 기대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이 둘은 돌연 님과함께에서 하차한다고 밝혔고 표면적인 이유는 개인 사정과 스케줄 때문으로 알렸습니다. 이후 서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목적이라도“라는 시련을 당한 사람이나 올릴 법한 글을 게재했고 이에 사람들은 크라운제이가 마음이 돌아서서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아니냐, 제작진에서 서인영을 하차시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제작진은 반박글을 올리는데 님과함께 제작진 측은 “개미 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난 후 서인영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라며 영상과 함께 서인영이 메인작가 등 스태프에게 저지른 안하무인 태도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서인영이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을 요구하고,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기본 한두 시간씩 밖에서 떨게 했다고 밝혔으며, 예산이 빡빡한데도 비행 좌석과 호텔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며 제작진과 두바이 관광청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두바이 촬영 마지막 날은 촬영장에 나오지 않아 크라운제이 혼자서 촬영해야 했다고 폭로했다며 이와 함께 영상을 하나 게재하는데 이 영상으로 모든 상황이 정리되게 됩니다.

 

 

영상은 서인영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씨발 대폭발하기 전에, 너 빨리 나와” 등의 폭언을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여기에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고 서인영은 욕설이 아니었으며 분에 못 이겨 본인 스스로 했던 말이었다고 해명합니다.

 

이후 연예계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서인영은 2018년 4월 8일 슈가맨2를 통해 쥬얼리 멤버와 함께 등장해 다시 한번 그날의 일을 언급하는데요. 서인영은 작가 언니에게 욕을 한 적이 없으며 매니저에게 욕설을 한 것이며 자신의 성격이 여성스럽지 못해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에게 그런 표현이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매니저 또한 공개된 공간에서 우리를 기다려야 했다며 저희가 누나를 잘 케어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인영을 두둔했습니다.

 

jtbc캡쳐

 

하지만 네티즌들은 서인영이 왜 자꾸 미디어에 노출이 되는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문제에 본질이 뭔지를 모르는 거 같다. 저런 안하무인의 태도라면 앞으로 더 어떤 큰 사건에 연루될지 모르겠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린 갑질 논란

아이린 인성 논란은 2020년 10월 20일 15년 경력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 A씨가 개인 SNS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A씨는 SNS를 통해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다 경험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라고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psycho, monster를 달아 레드벨벳의 멤버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이후 아이린이 본인 SNS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A씨가 지목한 인물이 아이린이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비교적 빠른 사과와 사과 수용으로 일은 적당히 마무리되었지만 A씨가 녹취록이 있다고 폭로하지 않았다면 과연 바로 사과를 했을 것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으며 이전 인성 논란(지민, 서인영 등)을 반면교사 삼아 빠른 대처를 한 것이지 한번 인성 문제가 불거진 사람은 또다시 인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부정적이 여론이 계속되었습니다.

거기다 아이린 갑질 논란이 아이린의 평소 인성에 대한 논란으로 퍼지게 되는데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평소 방송에 나와서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사실은 인성이 좋지 않아서 나오는 모습이며 이를 포장하기 위해 소속사에서 차가운 이미지를 컨셉처럼 밀고 있다는 얘기가 떠돌게 됩니다.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가 됐으며 당사자끼리도 이해하고 넘어간 문제라 더 논란을 부풀릴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지민과 서인영과 다르게 현재에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활동을 위한 빠른 마무리가 아니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잘 마무리는 됐지만 인성이 좋지 않은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따라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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