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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치러진 무슬림 의식 성지순례, 올해도 550명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오분소식 2024. 6.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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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일생에 한번은 꼭 해야 하는 의식입니다.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의 카바 신전과 사파, 마르와 언덕, 미나 계곡 등을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 의식이기 때문에 피로가 심하고 이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 메카 - 이슬람이 아닌 사람은 메카 안에 들어갈 수 없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성지순례 기간 메카 인근 알무아셈에 위치한 병원의 사망자가 550명이 넘게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사망원인이 압사인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온열질환자로 50도를 넘나드는 온도 때문에 성지순례 참가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성지순례는 매년 이슬람력 1월 7일에서 12일 치뤄는데, 이슬람력의 경우 태음력으로 1년은 354일에 불과해 태양력과는 11일에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해 1월이 여름이 되기도 겨울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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