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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도 어쩔 수 없는 유튜버? 한문철 TV 또다시 제보자 편들기 논란

오분소식 2021. 6. 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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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의 한문철 변호사가 지나친 제보자 편을 드는 모습을 보여 법률상담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계속 제기됐었는데요. 이번에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카트와 차량의 사고에서 택배기사 책임을 20~30%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한문철 TV .11455회)

사고의 내용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트에 짐을 싣고 이동중인 택배기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블박차(제보자)가 택배카트와 부딪힌 사건으로 제보자에 따르면 코너를 돌고 있었고 에이필러에 가려 택배기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부딪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가 자신은 피해서 다치지 않았다고 해 제보자는 택배기사에게 연락처를 줬고 약 3~4시간 후 택배기사가 몸이 아프다며 대인접수를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제보자가 사연을 올리게 된 요지는 본인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택배기사의 책임은 없는지?(정말 본인의 잘못이 100%인지), 진짜 무릎을 다친게 맞아 보이는지였고 이에 네티즌들은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한문철 변호사도 제보자의 실수와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은근히 택배기사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가 ‘경찰이 제 차 보고 놀랬다고만 해도 대인접수 해 주는 게 우리나라 법이랍니다.’란 글에 ‘아니죠. 그러면 멀쩡히 지나가는 차량을 보고 놀랬다고 대인접수를 해도 되냐’며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하며 맞장구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일반적인 사람의 시각에선 위의 발언 의도가 차량이 사고에 책임이 있고 그 책임으로 인한 피해가 육체적 피해가 아닌 정신적 피해라 할지라도 보상해 줘야 된다는 의미로 보이기에 네티즌들 눈에는 한문철 변호사의 이 행동이 한문철 변호사가 제보자 편을 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경찰의 발언을 폄훼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문철 TV 캡쳐

이어서 한문철 변호사는 실제 택배기사의 책임에 대해서도 짚었는데 ‘짐을 너무 많이 실었다’는 것과 ‘길 중심부로 다녔다’는 것이 택배기사의 불찰이라며 이로 인해 택배기사 잘못이 20~30% 정도라고 얘기합니다.

한문철 TV 캡쳐

하지만 사람들은 택배기사가 짐을 많이 실어 전방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택배기사는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도 택배기사는 차량을 발견하고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반면 블박차는 택배기사를 발견하지 못해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냥 들이 박는 상황이었기에 짐을 많이 실은 것으로 과실을 주기에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었으며, 언제부터 사람은 단지 내 가장자리로 다녀야 됐고 중심부는 차량이 다니는 곳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골목길에서도 길 가운데 있는 보행자를 치면 가운데는 차량이 다니는 곳이라고 할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심지어 한문철 변호사의 발언대로 짐을 많이 실은 택배카트가 주차된 차량에 피해를 줄까봐 많이도 아닌 조금 길 중심부에서 이동한 것으로 그러한 이유로 과실이 잡힌다면 택배기사가 너무 불쌍하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제보자는 영상에 댓글을 하나 남기는데 댓글의 주요 내용은 ‘나도 잘못한 것을 안다. 하지만 나의 차 특성상 에이필러가 두껍고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오다 보니 잘 안 보였다. 사고후 택배기사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택배기사가 괜찮다고 했고 굳이 대인접수를 안 했어도 어느 정도 도의적인 책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3~4시간 뒤 대인접수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올 것이 왔다 생각했다. 왜 보험료가 떨어지지 않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택배기사의 태도 변화를 잘 생각해 보고 택배기사는 배송할 때 물건이나 던지지 마라.’등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자 해명글 전문(더보기 클릭)>

더보기

블박차주입니다.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블박차가 본인의 잘못을 인지 하지 못하고 이영상을 올렸다면 블박차는 병신임이 틀림없습니다.

과정이 빠지게 편집이 되었겠지요.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것은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누군가의 거짓말을 덮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그곳 특성상 좁게 돈것은 맞고 제차의 특성상 왼쪽 에이필러가 두껍고 어두운곳에서 갑자기 밝은곳이 나오다보니 그 택배물건이 더 안보였습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차에서내려서 택배기사의 몸을 확인했고 자기는 카트를 놓고 본인은 피해서 괜찮다 안다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물건을 정리하고 바로 택배기사가 가지고 있던 제 택배 물건을 찾아 운송장을 뜯어 뒷면에 연락처를 적어드렸습니다. 다치셨으면 보험처리 해드린다는 말씀도 계속했으나 자기는 진짜 피해서 안다쳤다며 차 부셔진것을 걱정하셨지요.

늘 시키던 택배인지라 다음날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지려고 돈도 준비하려던 찰라,

 

3~4시간 후 몸이 아프다며 대인접수를 해달라고 문자가 왔고 바로 해드렸습니다.

 

제가 운전을 잘했다라고 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운전이 미숙했던점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분이 넘어지거나 하지않고 피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제 블박은 정면이기에 각도상 무조건 제 잘못으로 보일겁니다.

 

, 자기는 카트를 놓고(놓으면 구조상 앞으로 감 ) 피했다더니 3~4시간 후 쯤 아프다고 대인접수 해달라며 문자가오니 올것이 왔구나 하는생각과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안다치셨어도 다음날 현금으로 도의적책임은 지려고 했었습니다.

 

신을 믿습니다.

또 잃어버린 그분의 양심을 믿습니다.

그분의 친구들은 멈춰주세요. 진정 그분을 위한걸까요?

 

또한 우리나라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이 왜 사고를 안내도 금액이 떨어지지않는지도 다같이 생각해 보셨음합니다.

 

더이상은 말을 안하겠습니다.

 

신께 모든것을 맡길것이고

 

그분이 사고 후 제게 한말과 그말을 들은 동료들 그 후 기사님의 태도의 변화들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이제 택배측은 저희집 앞에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멈춰주시고,

 

왜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올리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어떻게 말을 바꾼건지,

신이 알고, 기사님이 알고, 기사님 동료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도 기사님께서 안다치심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히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눈깔이없냐 팔다리가 잘려서 운전을하면 안된다하는 댓글들은 상처가 되오니 자제부탁드립니다.

 


해명글 캡쳐

처음에는 황당한 해명글에 제보자가 아닐 것이다. 일부러 분탕질 치려는 사람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 한문철 TV에서 위 댓글을 고정해 제보자임이 증명된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보다는 남의 책임을 더 크게 보는 모습과 사고와 상관도 없는 인신공격 발언에 또 한번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이정도면 이러한 글과 영상을 올린 한문철 TV측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까지 나오게 되는데요.

 

추가로 네티즌들은 또 하나의 의문을 던지는데 사고 직후 블랙박스로 날아온 물건이 화장품이 아니냐면서 애초에 전방 주시를 전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지게 됩니다.(종교 관련 제품이라는 댓글도 많은 상황)

사고 직후 찍힌 왼쪽 아래 의문의 물체

아무리 변호사가 제보자 편을 드는 직업이며 많은 제보가 있어야 유튜브 채널이 유지된다고 하지만 한문철 TV는 교통사고 관련 법률 지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채널인데 이러한 편향된 시각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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