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벌레 요리
위체티크럽이라 불리는 이 음식은 식용 애벌레로 호주 사람들에게는 오랜 옛날부터 단백질을 공급해 주던 전통음식이다. 호주답게 크기는 어른 손가락만 한데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나 건강관리를 위해 최근에도 섭취하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한다. 먹는 방법은 생으로 먹기도 하며, 별도의 요리에 사용되기도 한다.
캄보디아 거미 튀김
캄보디아 전통 음식인 타란튤라 거미 튀김이다. 독을 제거하고 튀기게 되는데 껍데기까지 통째로 튀겨 거부감이 들지만 맛은 의외로 치킨맛이 난다고 한다.
노르웨이 양머리 훈제
노르웨이에서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 먹는다는 스말라호베는 양머리 훈제 구이로 양의 머리로만 만든 음식이다. 우리로 치면 머리고기 같은 음식이지만 머리가 통으로 나온다는 점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을 듯하다.
필리핀 부화 직전 오리알
한국에서도 유명한 발롯은 부화 직전 오리알을 삶은 요리로 맛은 계란과 치킨 사이의 맛이 난다고 한다. 다만 알을 깠을 때 부화 직전의 오리가 적나라하게 자리 잡고 있어 세계 혐오음식으로도 꼽힌 음식이다. 물론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소울푸드라고 한다.
페루 기니피그 구이
페루에서 특별한 날 먹었다는 꾸이는 기니피그 구이이다. 맛도 영양도 좋다고 하지만 통으로 구워져 나오는 비주얼 때문에 타국 사람들이 먹기에는 아무래도 쉽진 않아 보인다.
인도네시아 박쥐 수프
인도네시아 현지 음식 중 하나인 빠니끼는 과일박쥐 수프로 박쥐를 코코넛밀크, 과일 등과 함께 장시간 끓여 수프로 만들어낸 음식이다.
중국 삭힌 알 요리
피단은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달걀, 오리알 등을 소금, 진흙 등과 섞어 삭힌 음식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이것을 고추, 마늘,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데,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가졌지만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로 외지인이 먹기에는 쉽지 않은 음식이라고 한다.
일본 참지 눈알 요리
참치를 특히 좋아하는 일본에서는 참치 눈알만 따로 먹기도 한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게 삶아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하는데, 눈알만 먹는다고 생각해 보면 막상 실제로 먹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 산낙지
한국에서는 익숙하다 못해 보양식인 산낙지는 외국에서는 낯선 음식이다. 특히 서양에서 연체동물은 우리로 치면 박쥐 수준의 취급을 받아 낙지를 먹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생으로 먹는 건 충격 그 자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