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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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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시안게임 종목이야? 특이한 아시안게임 종목들 월드컵, 코로나와 겹치며 2023년 9월 23일 비로소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이름처럼 특이한 종목들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요? 1. 브레이킹 브레이킹(Breaking)은 우리가 흔히 비보잉이라 부르는 춤으로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요. 놀랍게도 브레이킹은 올림픽에도 채택된 종목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킹은 댄스스포츠의 일종으로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 채택되었으며, 1:1 단식과 2:2 혼성 종목들이 있다고 합니다. 2. 보드게임(상치, 콘트랙트 브리지) 상치와 콘트랙트 브리지는 모두 보드게임의 일종입니다. 상치는 장기와 비슷하나 궁(왕)이 대각선으로 이동하지 못한다거나 시작하는 위치가 다르다거나 상..
빙속 국가대표 선수 4명, 합숙훈련 기간 중 음주에 운전까지 지난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합숙 훈련 중이던 빙속 국가대표 선수 네 명이 외출증을 끊고 밖에 나가 술을 먹고 운전까지 한 것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이 중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 선수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 선수도 포함돼 있어 국민들의 실망이 컸는데요. 이들 네 명의 선수는 술을 마시고 진천선수촌으로 다시 입촌하다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당시 운전자는 김민석 선수였다고 합니다. 선수촌 내 사고로 네 선수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및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연맹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에게 경위서 등을 받고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
2022년 5월 18일 KBO 멸망의 날 5월 18일 삼성과 한화의 경기, 9회초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평범해 보이는 뜬공을 한화의 우익수 이진영 선수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삼성의 역전이 시작됐다. 같은 날 같은 경기 삼성에 4:3으로 역전당한 한화가 집중력을 잃고 홈스틸까지 당하고 만다. 이 점수는 쐐기점이 됐고 이날 한화는 삼성에 3:5 역전패를 당한다. 같은 날 기아는 롯데와 경기에서 1아웃 2, 3루 상황에 평범한 3루 땅볼로 병살을 당하고 만다.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가만히 있었다면 타자 주자만 아웃되고 끝났겠지만 3루로 오는 공에 홈으로 뛰지 않은 황대인 선수와 달리 소크라테스 선수가 2루에서 3루로 뛰면서 어쩔 수 없이 3루를 비워준 황대인 선수는 3루와 홈 사이에서 아웃, 이닝이 종료된다. 이것도 같은 경기 이것도 같은 경..
메이저리그 50년 역사에 딱 3번뿐이었던 만루에서 고의사구 얻은 타자들 야구에서는 타자가 너무 잘하면 투수는 타자와의 승부를 피할 수 있는데요. 고의사구를 통해 투수는 타자와 승부하지 않고 타자를 루상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상에 주자가 꽉 차있는 경우 타자를 내보내면 자동으로 루상에 있는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밀려 밀어내기 실점을 하게 돼 만루에서는 고의사구를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밀어내기 고의사구는 1969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딱 3번 있었는데, 1998년 배리 본즈, 2008년 조시 해밀턴 그리고 지난 16일 있었던 코리 시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1998년 배리 본즈의 밀어내기 고의사구는 이번 코리 시거 선수의 밀어내기 고의사구보다 더 극적이었는데요. 9회 2아웃 상황에서 배리 본즈의 팀인 샌프란시스코가 상대팀 애리조나에 8대 6으로..
아직까지 현역을 유지 중인 응팔의 주인공 이창호 9단, 랭킹 50위권 진입 이창호 9단은 최연소 우승, 최다 연승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바둑계에선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인데요. 1986년 입단 이후 37년간 꾸준히 활동해온 그가 최근 젊은 신예들을 연달아 꺾으며 전성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최근 선택한 인공지능(AI) 공부법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창호 9단은 그동안 천재적 두뇌로 그만의 공부 방식을 고수해 왔지만 초반 포석에서 불리하게 시작하는 경기가 많아지다 보니 새로운 공부법으로 AI 공부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8,90년대부터 꾸준히 바둑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줬던 이창호 9단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시를 살았던 많은 국민들에겐 큰 감동이 되고 있습..
프로야구 2021 리그 종료, 포스트시즌에 극적 합류한 키움과 극적 탈락한 SSG(약속 지킨 정용진?) 30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021 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은 1위와 5위 순위 싸움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시즌이었는데요. 30일 경기 결과에 따라 어제까지 5위를 지키던 SSG는 6위로 밀려났고 키움은 극적으로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1위는 삼성과 KT가 28일 극적인 동률을 이룬 후 29일 삼성(패), KT(패), 30일 삼성(승), KT(승)으로 끝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76승 9무 59패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31일 14시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리게 됐는데 경기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삼성의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며 무승부, 승부치기 없이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연장 승부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로 꼽히던 SSG는..
국가대표 군 면제 기준과 형평성 문제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국가대표팀이 실망스러운 경기와 태도를 보여 국가대표 병역혜택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또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현 규정(병역법 33조)에 따르면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 3위 내(금/은/동), 아시안게임 1위(금)의 성적을 거둔 선수는 군 면제가 가능한데요. 만약 군 복무 도중 메달을 따게 되면 조기 전역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남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한 우상혁 선수도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군인으로 만약 메달을 땄다면 조기 전역이 가능했었습니다. 이 병력특례의 경우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실제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에 군 면제 혜택을 줘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군 면제 혜택을 준 적이 있으며 이후 그렇다면 야구도 줘야 한다는..
강백호 껌 논란으로 뜨거워진 강백호 인스타 상황 국제경기에서 무관심한 태도로 논란이 된 강백호 선수의 SNS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MBC 올림픽 중계 실수 조짐은 연초부터 보였다 연일 올림픽 관련 MBC의 중계 실수가 대서특필되고 있는데 이것이 단순 실수가 아닌 미리부터 우려됐던 문제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MBC 박성제 사장은 지난 26일 사과 기자회견을 했는데 박성제 사장은 기자회견 중 “이번 사태가 1월 단행된 MBC 스포츠국 조직개편으로 인한 내부 갈등 때문 아니냐”라는 의견에 내부 갈등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것 때문에 이번 논란이 발생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는 어렵다”라고 부인했는데요. 부인은 했지만 도대체 1월 행해진 MBC 스포츠국 조직개편이 뭐길래 이런 얘기가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나왔나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MBC 스포츠국 조직개편은 작년 12월 계획된 조직개편안으로 2021년 1월까지 MBC 스포츠국의 중계, 제작 부문을 MBC..
스포츠에서는 경기력보다 보여주기가 중요하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경기력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여주기란 스포츠의 흥행을 위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아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심판에게 어필하는 것을 얘기하는 건데요.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펜싱경기는 워낙 순간의 찰나를 겨루는 승부로 센서로도 승패를 가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센서가 울리는 경우가 많은데 동타가 됐을 때 선수들은 앞다퉈 심판을 향해 서로 자신의 승리를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 같은 행동에 펜싱 관계자들은 동타가 됐을 때 자신의 승리를 어필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얘기합니다. 비단 펜싱뿐만 아니라 양궁이나 육상처럼 주어진 데이터로만 승부를 하는 것이 아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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