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없는 투표 인증샷 찍는 법(Feat 데프콘)

현행법상 투표소 내에서 촬영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게다가 기표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 또한 불법이라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선거 당일 지지후보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올리는 것 또한 선거운동으로 여겨질 수 있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대 대선 사전투표 후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된 케이윌

보통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처벌받게 되는 이유는 크게 위의 세 경우인데요. 다만 세 번째의 경우 해석이 모호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현재 선관위에서는 손가락 개수나 방향 지시, 색깔 등을 통해 특정 후보를 연상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다만 따봉이나 착용한 옷의 색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하는 브이 모양 손가락 때문에 논란(좌측)이 돼 다시 사진(우측)을 올렸다.

2PM 황찬성도 손가락 때문에 다시 사진을 업로드 했다.

파란 모자를 썼다는 이유로 다른 정당 위원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유재석, 선관위에서 위와 같은 경우는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한다.

 

 

<투표 인증샷의 정석>

19대 대선 당시 데프콘 투표 인증샷(왼쪽), 20대 대선 투표 인증샷(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