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 자신의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먹은 것 같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실화로 실제 고양이는 바퀴벌레를 먹습니다. 자연계에서 고양이는 바퀴벌레 외에도 많은 곤충들을 먹는데 다만 선호하는 식량은 아니며 배가 정말 고프지 않으면 굳이 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퀴벌레가 고양이의 흥미를 끌 만큼 재미있는 장난감 노릇은 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있으면 바퀴벌레가 활동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추가로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먹었다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고 하는데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먹는 것은 자연계에서 충분히 일어나는 일이고 주식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바퀴벌레의 균들이 고양이에게 문제를 일으킬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합니다.
2. 돈벌레(그리마)
돈벌레라고 불리는 그리마는 혐오스러운 외형을 가졌지만 바퀴벌레 성체와 유충, 알까지 먹는 바퀴벌레 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서 그리마를 기르긴 힘들겠지만 집에서 그리마가 발견되면 잡지 않는 편이 바퀴벌레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그리마는 인간을 무서워하고 생활영역도 바퀴벌레보다는 덜 인간과 겹쳐있기 때문에 집에 있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마주칠 수 있는 애는 아니기에 차선책으로 바퀴벌레보다는 그리마와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3. 두꺼비
도마뱀, 이구아나 등 파충류는 곤충을 주식으로 하는데 그중에서도 개구리와 두꺼비는 곤충에게는 여포 같은 동물입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두꺼비의 경우 앉은 자리에서 바퀴벌레를 수십 마리도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식성을 갖고 있어 두꺼비가 있는 공간에 바퀴벌레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강아지, 사마귀, 뱀, 새, 거미 등 생각보다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는 동물들이 많은데 쉽게 말해 선호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집에 뭐든 살려두면 바퀴벌레를 견제하는 역할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맞불작전으로 개미가 차라리 낫다는 사람도 있는데 주거지를 정해 군집생활을 하는 바퀴벌레를 동일한 특성을 가진 개미로 쫓아내는 전략으로 대부분의 경우 군집생활은 하지만 협동하지 않는 바퀴벌레가 서로 협동하는 개미에게 쫓겨난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집에 개미가 들끓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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