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머리 글로스터 카나리아
바가지머리를 하고 있는 이 새는 참새목>되새과>카나리아속에 속하는 학명 글로스터 카나리아(Gloster Canary)로 머리쪽에 풍성한 털이 나는 새로 유명합니다. 귀여운 생김새와 카나리아속 특유의 장점 덕에 애완새로 핫한 글로스터 카나리아는 머리에 나는 털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날면서 자는 새 큰군함조
군함조과에 속하는 대부분의 새들은 뛰어난 비행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다랭이잡이목>군함조과>군함조속에 속하는 큰군함조(Fregata minor)는 최대 수개월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큰군함조는 비행에 최적화된 신체조건과 상승기류 활용, 초고도인 4,000미터 상공까지 비행하는 방식을 통해 오랜 시간 비행을 가능케 했다고 하며, 취침도 비행 중 이뤄지는 큰군함조는 비행중 10초 내외의 짧은 취침으로 수면을 대신한다고 합니다. 비행속도도 굉장히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큰군함조는 최대 150km/h 이상의 활강 속도를 가지며 하루 400km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렇다 보니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지에서 고루 보이며, 깃털에 유분기가 없어 수영 및 잠수가 불가해 대부분의 시간을 대양 위를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큰군함조가 최대 63일 동안 비행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실제로는 더 오래 비행하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하네요.
최고극락조 :)
최고극락조(큰 로포리나)로 불리는 이 새는 참새목>극락조과>로포리나속으로 분류되는 학명 로포리나 수페르바라(Lophorina superba)라는 새입니다. 이 새가 화제가 된 것은 사람이 웃는 듯한 표정의 위 사진 때문인데, 이 사진은 조작이 아닌 실제 최고극락조가 구애를 할 때 모습으로, 최고극락조가 구애를 할 때는 날개를 타원형으로 펼치는 행동을 취하는데 이때 앞쪽의 형광 깃털과 머리에 있는 두 개의 점이 마치 웃는 얼굴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러한 행동은 수컷 최고극락조만 취하며, 짙은 검은 깃털과 푸른색의 형광 깃털도 수컷 최고극락조만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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