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분이야기

우리와는 너무 다른 결혼 문화를 가진 두 국가

728x90

여자가 돈을 들고 남자의 집에 찾아가는 인도의 결혼 문화

인도의 타지마할

인도는 아직까지도 결혼의 90% 이상을 중매로 하는 국가입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많은 나라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하는 것과 달리 인도는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을 하는데요. 이는 인도가 결혼을 단순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청혼을 하는 것도 정확히는 여자의 집안에서 남자의 집안에 혼인을 요청하는 것으로 남자 집안에서 동의를 하게 되면 여자는 지참금을 들고 남자의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 모습은 마치 여자를 물건처럼 여기는 것 같아 보여 이를 비난하는 국가들도 많은데요. 이러한 문화는 과거 신분제가 엄격했던 인도에서 좋은 집안과의 혼인은 곧 집안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라는 의식이 자리 잡아서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여자가 결혼하기 전 관계를 맺거나 연애 경험이 드러나는 것은 가문의 수치로 여겨 여자가 성적 피해를 입어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험으로 자격을 평가하는 브라질의 결혼 문화

삼바의 나라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결혼을 하기 전 시험을 봐 결혼 자격 증명서를 따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간단한 테스트 수준의 시험이 아니라 전문기관에서 약 열흘간 합숙하며 결혼에 과련된 교육을 이수해야 치를 수 있는 시험이라고 하는데요. 시험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 떨어지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간혹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다만 떨어졌다고 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며 대신 유산 상속 및 법리를 다투는 상황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로서는 결혼을 못 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 같은데, 이런 제도 때문인지 자유와 개방의 나라 브라질의 이혼율은 굉장히 높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한민국 낮다고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