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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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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2000년대 추억의 놀이 문화 90년생 초등학생 시절 3대 딱지 세대를 막론한 잡기 놀이(술래잡기, 경찰과 도둑, 톰과 제리 등등 이름은 달라도 룰은 거기서 거기) 그중 정글짐이 난이도 최상 지형지물도 필요 없는 리얼 맨몸 놀이, 땅따먹기 초등학생들의 최대 유흥시설 학교 앞 문방구 100원으로 30분은 때우는 가성비 최고의 오락실(문방구 게임기) 뽑기라고 불리는 문방구 3대 도박(원조 가챠) 인싸들의 만남의 광장이었던 방방 부유함의 상징이었던 요요, 미니카
1990~2000년대 추억의 교실 문화 옛날 사람들이 허리가 아픈 이유 당시 교실 바닥은 나무였고 실내화가 없는 아이는 돌아다닐 수 없었음(잘못 미끄러지면 기본 가시 3개부터 시작) 저런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 나무가 마르고 갈라져 왁스 칠이 필수였음. 왁스 칠을 주걱으로(나무 바닥이라 물걸레질 대신 마른 걸레질을 해야 하는데 마른 걸레질을 하고 있자면 현타가 오기도 함) 교탁은 이렇게 생김. 그 당시 컴퓨터와 모니터는 크기가 커서 시야를 가리지 않는 책상 아래에 설치했는데 거의 거북목 제조기라 볼 수 있음 이건 옛날 칠판 분필 지우개는 이걸로 털어줘야 된다.(근데 이거 청소하는 건 못 봄) 그래서 이렇게 털어줌 수업 시간에 이거 최소 30번은 치는데 효과가 탁월함 예전에는 음악실, 미술실 그런 거 없이 모두 교실에서 해결함. 그래서 교실에 피..
오징어게임으로 인한 수익 예상해 보기 마침내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에 등극했는데요. 노래가 없는 영상은 흥행할 수 없다는 인도마저 평정해버렸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궁금할만한 “그렇다면 고작 200억의 제작비로 전 세계를 평정한 오징어게임은 얼마의 수익을 가져다줬을까?”에 대한 계산을 해볼까 합니다. 일단 오징어게임의 제작사나 배우들은 흥행으로 인한 추가 수익은 없을 예정입니다. 작품마다 계약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넷플릭스는 제작비용의 10%에서 20%까지 제작사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대신 흥행으로 인한 인센티브가 없는 계약방식을 택하는데요. 따라서 제작사 입장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제작비 200억의 10%, 10억 정도의 수입이 전부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다음으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주주들에게도 수익을 가져다줬는데 미중..
추억의 80~90년대 명절 분위기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추석의 차량 이동은 가히 지옥과 같았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귀성, 귀경길 차량이 몰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시간은 족히 걸렸다. 에어컨은 사치였던 시절이라 운전자를 제외하곤 차량에서 내려 걷는 사람도 있었고 도로변에 볼일을 보는 사람은 흔했다. 운전 난이도도 헬에 가까웠는데 하이패스가 없었던 과거에는 톨게이트에서 사람이 직접 돈을 받았고 톨게이트 통과 시간도 길었다. 그렇다 보니 통과 시간이 느린 톨게이트 수는 많이 필요했고 차량이 쭉쭉 빠지는 도로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러한 구조 때문에 도로가 막혀 차들이 빠지지 못하게 되면 지옥의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저속 운행 중 끼어들기가 불가능했던 사람은 도로에서 추석을 보냈다는 설화도 있다. 그렇다고 기차표 예매는 쉬웠나..
싱글벙글 명절 레전드 짤 1. 명절마다 거론되는 영규좌(예쁜 아내가 손부채까지 부쳐주네...) 2. 유쾌한 가족 3. 유쾌한 가족2 4. 사촌동생 공부 봐주기 5. 사촌동생 돌보기 실패 6. 숨막히는 차례상 7. 숨 막히는 면접(뜻밖의 성공) 8. 드립력 만랩 집안 9. 두 손 가득 돌아오는 길(도착 직전 좌절) 유쾌한 명절~
지역별 특이한 차례상(남의 집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맙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남의 집 차례상을 볼 일이 없는데요. 그렇다 보니 지역별, 집안별로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경기도 경기도 지역의 차례상은 지역적 특색이 가장 적다고 하는데요.(수도권 차례상이 표준이 돼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특징을 찾자면 조기나 굴비, 북어 같은 생선을 쪄서 올리며 녹두전을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강원도 강원도 지역은 산간 지역으로 나물이 많으며 구황작물이 예로부터 많이 자랐는데요. 그래서 차례상에 메밀전, 감자전을 비롯해 버섯, 고구마 등을 부쳐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해안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명태찜과 같은 해산물 요리도 올린다고 합니다. 경상도 다른 지역에 비해 해산물을 좋아하는 경상도에서는 상어고기..
서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지방은행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울에만 산 어른들도 잘 모르는 지방은행 이야기입니다. 60, 70년대 대한민국이 급성장을 하던 시기엔 전국단위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대기업이 별로 없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로 자도주 보호 정책(시도별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1개의 주류기업을 만든 정책) 같은 지방단위의 사업 계획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1도 1은행’ 정책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재미있는 전국 소주 세력 지도 현재 전국 소주 점유율은 화이트진로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한맛 소주 전쟁에서 참이슬을 필두로 점유율을 높인 화이트진로는 최근 진로소주 재출시로 최전성기 obunstory.tistory.com ‘1도 1은행’ 정책은 말 그대로 1개의 도에 1개의 은행을 만들자는 정책으로 ‘1도 ..
강아지를 키우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아무리 돈을 들이지 않고 강아지를 키운다고 해도 꼭 필요한 비용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아낄 수 없는 비용 중 하나가 사료값인데 강아지 사료의 경우 소형견 기준 월 2kg 정도가 든다고 하며 평균적으로 kg당 가격이 만원 정도니 사료가격만 월 2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일 경우 월 10kg 이상을 먹는 견종도 있다고 하니 사료값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병원도 과거에는 꼭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반려견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필수라는 인식이 많아졌는데요. 강아지의 경우 최초 기본 5대 접종이라고 하는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신종플루 백신을 맞춰야 하며 백신 한 대당 가격은 평균 2~3만원 정도로 1종류당 최대 5차까지 나눠 맞춰야 ..
재미있는 전국 소주 세력 지도 현재 전국 소주 점유율은 화이트진로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한맛 소주 전쟁에서 참이슬을 필두로 점유율을 높인 화이트진로는 최근 진로소주 재출시로 최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방에선 각 지역의 소주가 나름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 서민 기호식품인 술만큼은 각 지역에서 만들어 소비하자는 자도주 보호 규정(시도별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1개의 주류기업을 만들고 이 기업의 생산량 50%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정책)으로 인해 생긴 현상으로 아직까지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 중에는 우리 지역 소주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화이트진로(참이슬/진로소주) 현재 소주시장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화이트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소주업체로 충청지..
고양이 키우기 전에 꼭 봐야 할 현실 고양이 육아 1. 비용 현실적으로 고양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비용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모래, 사료, 간식 등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병원비, 장난감 등의 부가 비용인데 평균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 1마리당 고양이모래, 사료, 간식,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월 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년으로 따지면 60만원이 넘는 돈입니다. 병원 비용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데 건강하게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은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보통 1만원 내외의 기본진료 비용이 발생하며 엑스레이 2~4만원, 피검사 10만원 내외, 입원시 하루에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적지 않은 금액인데요. 한번은 필수로 받아야 하는 중성화수술의 경우에도 수컷 약 15~20만원 암컷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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