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김동성 스캔들
쇼트트랙 황제 김동성의 연애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당시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가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이권 사업을 추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그 과정에서 장시호가 김동성에게 쇼트트랙팀 감독직을 제의했다는 얘기가 돌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김동성은 감독직을 거절했고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던 이규혁이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는데 관련 조사 과정에서 장시호가 김동성과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장시호는 2015년부터 김동성과 사귀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갈 곳이 없었던 김동성을 최순실 집에 살게 했다며 동거 사실도 얘기합니다. 당시 김동성은 혼인 중으로 이 얘기가 사실이라면 불륜을 저지른 것인데요. 김동성은 장시호를 과거부터 알고 있었고 결혼 전 잠시 만난 적은 있으나 결별했으며 아내도 두 사람이 과거에 사귀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으나 훗날 아내가 제기한 상간녀 소송에서 장시호가 패소하면서 불륜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김동성의 경우 2015년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하다 직접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는데 이 당시 장시호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2004년 혼인한 김동성은 2018년 아내와 부부의 연을 끊었으며 양육권은 전 부인 오씨가 모두 가져갔습니다.)
한 번이 아닌 불륜 행각
김동성의 여자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김동성의 전 아내는 이혼 후 김동성의 상간녀들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위에 언급했듯이 장시호를 비롯한 몇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승소하게 됩니다.(김동성이 만난 여성이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최소 3명 이상이라고 얘기됨)
그중에는 김동성과 만나기 위해 어머니를 살인청부한 여성도 있었다
김동성이 결혼 중 수차례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사실이 인정된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지는데 김동성의 불륜 상대 중 한 명이 친모 청부살해를 의뢰한 여교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성의 어머니가 자신과 내연남의 관계를 반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심부름센터에 6500만원을 주고 친모 살해를 의뢰했으나 다행히 심부름업체에서 돈만 받고 잠적하면서 청부살해는 이뤄지지 않았던 사건인데요. 여기서 이 내연남이 바로 김동성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교사의 남편이 아내가 장모를 죽이려 했다고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데 재판 과정에서 여교사에게 내연남이 있었고 이 내연남에게 외제차 및 명품시계 등 총 수억원 상당의 선물을 한 것이 밝혀집니다.
여교사가 주장하는 만남의 시기는 2018년 4월 경으로 김동성이 이혼하기 전이었는데요. 김동성은 여기에 본인은 살인 교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2억 5000만원 상당의 차와 시계 등 총 5억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긴 했지만 단순 팬심인 줄 알았다며 해명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이었으며 이 여성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명으로 김동성의 이미지는 더 나락으로 빠집니다.
새로운 여자친구 인민정과 양육비 미지급 논란
그러던 김동성은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요. 당시 김동성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된 상태였습니다. 수차례 불륜과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빠진 김동성은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양육비에 대한 해명을 했는데 양육비 미지급은 코로나19로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을 하지 못해 그렇게 됐으며 월급 300만원 중 200만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김동성의 전 아내가 방속 직후 카페에 김동성의 변호사로부터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받았으며, 김동성이 이미지 쇄신을 해야 돈도 벌고 양육비를 줄 수 있다는 식의 압박을 받았다고 글을 올려 김동성의 이미지 쇄신은 사실상 물 건너 가버렸습니다.
2021년 2월 27일 김동성은 현실을 비관해 자살 시도를 했지만 119 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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