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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집콕의 시대, 층간 소음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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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쾌적한 집콕 노하우 공유가 유행하는 지금, 가수 백지영의 층간 소음 유발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렸는데요.

 

백지영 인스타그램 캡쳐

논란은 백지영이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은 좋은 친구 같다. 코로나만 끝나봐. 체육대회도 하고 그러자”라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백지영의 외동딸과 딸의 친구가 함께 거실에서 뛰어노는 사진이 함께 업로드되면서 시작했습니다.

 

게시물이 업로드되자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이었고 여기에 백지영은 아랫집은 출근시간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백지영 인스타그램 캡쳐

그럼에도 층간 소음 우려도 게시물에 불편함을 느끼는 네티즌들은 “집안에서 아이들이 뛰게 되면 건물 전체에 소음이 전달된다”, “아이들을 한번 집안에서 뛰어놀게 하면 언제든 또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 “아랫집에 사람이 없는 것은 확실한 건가?”라는 부정적인 의견들을 냈습니다.

 

반면 “생활 소음을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낮 시간 아랫집에 사람이 없을 때도 집안에서는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코로나로 밖에도 못 나가는데 어느 정도 소음을 일으킨지는 알 수 없으나 사진 한 장으로 너무 많은 비난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애초에 그정도 소음이 건물 전체에 전달된다면 건물의 문제 아니냐”는 반대 의견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을 뛰어놀게 하되 층간 소음에 대한 인지는 항상 시켜준다면 괜찮을 거 같다”, “매트를 까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면 더 나았을 듯” 등 타협점을 찾으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백지영을 옹호하는 의견보다는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것이 백지영과 남편 정석원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라는 얘기까지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백지영은 여기에 관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휘재 때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한 것은 아니기에 실제 층간 소음 피해를 일으킨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아파트에서의 기본 생활예절이 빨리 구체화되지 못한다면 이웃 간 갈등이나 제3자와의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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