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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스포츠

프로야구 2021 리그 종료, 포스트시즌에 극적 합류한 키움과 극적 탈락한 SSG(약속 지킨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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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021 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은 1위와 5위 순위 싸움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시즌이었는데요. 30일 경기 결과에 따라 어제까지 5위를 지키던 SSG는 6위로 밀려났고 키움은 극적으로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1위는 삼성과 KT가 28일 극적인 동률을 이룬 후 29일 삼성(패), KT(패), 30일 삼성(승), KT(승)으로 끝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76승 9무 59패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31일 14시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리게 됐는데 경기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삼성의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며 무승부, 승부치기 없이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연장 승부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로 꼽히던 SSG는 초반 기세와 달리 정규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요. 결국 마지막까지 지켜오던 포스트시즌 티켓을 144경기째에 키움에 넘겨줘 아쉽게 가을야구의 꿈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번외로 SSG 창단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올해 144경기 이상 할 것 같다”라는 멘트를 했었는데요. 145경기 이상 할 것 같다고 해야지 144경기 이상 할 거 같다고 해서 144경기를 했다며 슬퍼하는 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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