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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뒤로 횡단보도를 건너고는 사고 후 부부 동반 입원, 운전자 잘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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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15240회. 뒤로 걷던 부부와 사고가 났습니다 이런 경우도 보험 처리를 해 줘야 하나요?”편

사연의 제보자에 따르면 50대 부부가 인도를 뒤로 걷고 있었고, 이 상태로 바로 횡단보도로 진입하면서 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지나는 차량과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부딪힌 충격이 워낙 경미해 당시 운전을 한 직원(블랙박스 차량)은 그대로 200m 정도 떨어진 사무실로 갔고 남편이 차량을 뒤쫓아와서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부부는 모두 입원을 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블박 차량이 거의 횡단보도에 진입한 순간에도 인도에 있는 보행자

한문철 변호사는 이번 사연과 관련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사고가 나게 되면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또는 안전운전의무 위반이 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보행자가 전방을 전혀 주시하지 않았고 이미 차량이 횡단보도를 진입한 다음 보행자가 차량 옆을 부딪혔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과실을 묻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보행자와의 사고이기 때문에 보험접수 뒤 즉결 심판 결과에 따라 부당 이득 반환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일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6290회. 한밤중에 문워크로 무단횡단하는 커플"편

한문철TV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연을 과거에도 소개했었는데, 당시에는 보행자 신호 빨간불에 한 커플이 문워크를 하며 횡단보도를 건넜고 (차량 신호)파란색을 보고 달리던 자동차가 당황스러워 제보한 사연이었습니다.


다만 당시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연의 경우 전방의 시야가 확보돼 있고 이미 커플이 횡단보도 중간을 건너고 있어 만약 사고가 났다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과실 60%, 사고를 낸 운전자 40%가 될 거 같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맹인도 저거보다는 조심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가끔 운동이랍시고 거리에서 이상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도 있던데 사고 나면 보행자 100% 해야 됨”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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