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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이은해, 조현수 검거 향후 처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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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4월 16일, 2022년 3월 30일 공개수배된 이후 17일 만에, 가평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와 조력자 조현수가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성매매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있어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사건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가평계곡 살인 사건 관련 몇 가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집어보겠습니다.

 

이은해의 전력

(캡처:채널A)

공개수배 이후 이은해의 행적에 대한 지속적인 폭로가 있었는데, 현재 밝혀진 내용을 정리하면, 이은해의 범죄행위는 15세부터 시작됐고 처음 경찰에 붙잡힌 뒤 최소 9회 입건 기록이 있습니다. 전과도 6범이라고 밝혀졌는데 주된 전력은 성매매와 절도, 협박, 폭행 등이었습니다.

이은해의 경우 대부분 전과가 조건만남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이은해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 남성이 씻는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거나 조건만남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이은해는 4건의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계획범죄

공개된 당시 영상, 지속적으로 남편 윤상엽씨를 물에 빠뜨리려 하는 모습, 튜브를 뒤집으려 하는 사람은 공범 조현수씨(캡처:채널A)

이번 가평계곡 살인 사건(2019년 6월 발생)은 우발적 범행이 아닌 기획된 범행으로 가중처벌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데요. 이은해는 조력자들과 함께 범죄를 모의하고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증인을 확보했으며, 윤상엽씨의 사망 이후 윤상엽씨의 계좍에서 돈을 빼는 등 조금의 죄책감도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가로 과거 남편 윤상엽씨를 살해하기 위해 복어독을 넣은 음식을 먹였던 사건(2019년 2월 발생)과 낚시터에서 윤상엽씨를 빠뜨리려 했다가 지인에게 발각된 사건(2019년 5월 발생)도 처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남자친구들

(캡처:JTBC '사건반자')

이은해의 과거 남자친구들도 윤상엽씨와 비슷한 의문사를 당해 논란이 됐었는데요.(2010년 이은해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 2014년 이은해와 사실혼 관계였던 남성이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 현재 수사당국에서는 2010년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이은해씨와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2014년 발생한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수한 이은해와 조현수, 의혹이 뻥튀기 됐다는 이은해의 아버지

이은해의 아버지는 언론을 통해 자신의 딸이 소문난 효녀였으며, 딸과 관련해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는데요. 아버지의 설득으로 이은해와 조현수가 자수한 만큼, 억울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과거 자신에게 악플을 단 네티즌을 대량으로 고소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듯한데요. 다만 이미 밝혀진 전과와 행적이 너무 많아 해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은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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