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분이슈

사회생활 전 꼭 챙겨야 한 단어 문해력 논란의 그 단어들

728x90

사흘과 나흘

사흘은 3일 나흘은 4일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순우리말로 우리 조상들은 숫자를 일, 이, 삼, 사가 아닌 하나, 둘, 셋, 넷으로 셌고 날 또한 여기에 날을 뜻하는 단어를 붙여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른 단어야 앞의 숫자가 혼동이 적으나 숫자 삼과 사가 비슷하다 보니 유독 사흘과 나흘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추가로 그믐은 30일이자 달의 마지막 날을 뜻하며 초하루는 그 달의 첫날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금일/익일/작일/내달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단어로 금일(今日)의 금(今)은 이제 금이며, 익일(翌日)의 익(翌)은 다음날 익, 작일(昨日)의 작(昨)은 어제 작, 내달(來달)의 내(來)는 올 래(내)를 사용합니다. 즉 금일은 오늘인데, 금년은 헷갈리는 사람이 없지만 금일은 간혹 금요일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심심한 사과

'심심하다'의 심심(甚深)은 심할 심(甚)에 깊은 심(深)이 만나 매우 깊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지루하고 무료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심심하다'와는 아예 뜻이 다른 단어이죠.

 

추가로 '무료하다'라는 단어 또한 없을 무(無)에 귀 울 료(요)(聊)가 만난 단어로 흥미가 가지 않고 지루하다는 의미입니다. 요금이 없다는 뜻의 단어인 무료(無料)와는 한자가 달라 무료하다를 쉽고 거저먹을 수 있다는 의미쯤으로 생각하게 되면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식/중식/석식

조식은 아침, 중식은 점심, 석식은 저녁입니다. 보통 사회에서 접하게 되는 "중식제공"의 중식은 대부분 중국음식을 뜻하는 단어가 아닌 점심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봇물터지다

'봇물터지다'는 물줄기를 막는 시설을 지칭하는 단어인 '보'가 터지며 물이 쏟아지는 현상을 표현한 단어로 보의 물이 터지듯 그 기세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여성의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단어입니다.

 

자지러지다

'자지러지다'는 '몹시 놀라 몸이 주춤하며 움츠러든다'는 뜻과 '장단이나 웃음소리, 울음소리가 빠르고 잦게 들리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남성의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단어입니다.

 

 

질이 나쁘다

'질이 나쁘다'의 질(質)은 자질, 재질 등에 사용되는 단어로 재료의 성질 등의 의미를 갖는 한자어입니다. '질이 나쁘다'는 뜻 또한 자질 또는 품질이 나쁘다는 의미로 여성의 무엇과는 관련이 없는 단어입니다.

 

질척거리다

'질척거리다'는 '진흙이나 반죽 따위가 물기가 매우 많고 차진 느낌이 들다'라는 뜻으로 이 또한 여성의 무엇과는 관련이 없는 단어입니다.

 

십분 이해하다

'십분 이해하다'의 십분(十分)은 열 십에 나눌 분을 사용해 충분히, 꼼꼼히 나눠 따져 등의 의미로 십분 이해하다는 '충분히 이해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고지식하다

'고지식하다'라는 단어의 어원은 높을 고(高)가 아닌 옛 고(古)로 고지식 또한 높은 지식을 뜻하는 단어가 아닌 옛 지식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는 '고지식하다'라는 단어의 뜻을 융통성 없고 성품이 꼿꼿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하며 고학력을 지칭하는 단어와는 전혀 무관한 단어입니다.

 

이지적이다

'이지적이다'의 이지(理智)는 이치 이에 지혜 지를 사용해 '이성적이고 지적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easy와 결합한 신조어가 아니며 쉽다는 의미와는 상관없는 단어입니다.

 

무운을 빈다

'무운을 빈다'의 무운(武運)은 없을 무가 아닌 굳셀 무로 과거 무인들이 전장에 나갔다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건넨 말로 무사하기를 또는 탈이 없기를 빈다는 의미입니다. 운이 없기를 빈다는 말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단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