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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황영웅 제기된 논란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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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은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트롯맨' 참가자이자 우승자이며 현재 폭행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최초의 폭로는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 과거 황영웅이 학교폭력 및 여러 문제가 되는 행동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황영웅이 정장만 입고 다니는 것은 정장 아래 이레즈미 문신을 가리지 위함이며, 상해 전과까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피해자의 인터뷰까지 추가하면서 주장 신빙성을 높였습니다.

 

피해자 인터뷰 전문(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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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폭행은 제 생일날 이루어졌고요, 열 명 정도 친구가 모여가지고 1차로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술 싫어하는 사람들은 각자 따로 놀고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술 마시러 가고 나뉘어져서 생일파티를 했었는데 그때도 저는 술을 싫어해서 "술 안먹는 사람끼리는 다른 데 가겠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황영웅은 "술을 마시러 가겠다"라고 얘기했고요 말씨름 하더라고요 계속 (술집)가자고. 그때 울산에 '(술집 이름)'라는 가게 앞쪽에 있었는데 서로 욕하거나 이런 상황이 아니였는데 제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오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제가 주먹에 맞고 쓰러진 저를 발로 얼굴을 차더라고요. 친구들이 말리고 저는 피가 나니까 화장실에 가서 친구들이 피 닦아주고 하는 상황이였는데 경찰이 왔고 그 뒤로 황영웅은 집에 갔고요.

이진호: 사과 같은건 없었나요?

피해자: 아뇨 없었죠. 경찰도 서로 격리시키고 하니까 서로 대화 같은 것도 못해보고 그냥 서로 각자 집에 갔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요.

이진호: 당시에 맞은 걸 본 친구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친구들이 관련해서 진술을 좀 해줬나요?

피해자: 그 진술적인 의혹에서도 최근에 들어서 제가 화가 많이 났던 게 주변에 CCTV가 없으니까 저는 친구들의 증언이 필요했던 상황이였고요 그때 저를 폭행하고 난 다음에 제가 신고를 하고 나서 붕대를 차고 와가지고 진단서를 끊어와서 쌍방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갑자기 맞고소를 하더라고요. 자기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는데 그 상황에서 황영웅이랑 황영웅 어머니는 제 친구들을 따로 찾아가서 밥 사먹여가면서 회유하는 식으로 행동을 했더라고요.

이진호: 결과적으로 친구분들이 제보자 편에 서서 진술을 하신거군요

피해자: (회유되지 않은) 다른 친구들은 진술서 써 줘가지고...

이진호: 황영웅 씨가 제보자 분을 고소한 건은 송치가 안 됐다는 말이시죠?

피해자: 네.

이진호: 후유증 같은 게 있으시나요? 치과 치료라든지 이런 부분에 관해서.

피해자: 제가 치아가 아직도 들어가있는 상태고요 치열이 한 쪽이 뒤틀리다 보니까 옆에 있던 것도 전부 다 조금씩 틀어지더라고요. 제가 또 양치하다 보면은 가끔씩 생각나고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이진호: 아직도 폭행의 흔적이 얼굴에 남아있는 셈이네요.

 

이뿐만 아니라 황영웅은 동네에서 흔히 말하는 일진으로 어린 학생이나 힘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황영웅은 해명글을 올리는데 해당 글을 짧게 요약하자면 과거 잘못한 행동을 한 적이 있고 뉘우치고 살아가고 있으며, 용서를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작진도 해당 내용과 관련해 추가적인 해명을 올렸는데 핵심만 요약하자면 과거 황영웅(씨)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황영웅 사과문 전문(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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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입니다.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미 용서하고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와 주신 기회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방송 녹화를 하면서 매 순간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여러분, 고생하는 제작진 여러분, 못난 놈 형이라 동생이라 불러주는 출연자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기억하시는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제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심려 끼친 모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불타는 트롯매' 제작진 해명글 전문(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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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에 보내주시는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출연자 황영웅(씨)에 대해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하였습니다.

먼저,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제기된 사안에 대해 황영웅(씨)는 다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씨)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됩니다.

그러나 황영웅(씨)는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정리가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대중들은 해당 내용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피해자는 폭로에서 가해자인 황영웅이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폭로의 이유도 진심 어린 사과라고 말했으나 황영웅의 사과문에는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라는 아직도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고 제작진의 사과에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됩니다."라는 내용을 통해 마냥 잘못한 것은 아니다는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차 및 편집을 원했던 대중들의 바람과 달리 결국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하자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미지 :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확인되지 않은 논란이긴 하지만 훈련소 문제, 군대 생활 문제, 장애인 폭행 등의 추가 논란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만큼 쉽게 넘길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들은 아무래도 폭행으로 인한 전과까지 있으며, 문신을 비롯한 해당 폭로에 대한 인정 등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논란들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논란을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특혜를 주장하며 MBN에서 황영웅을 제2의 임영웅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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