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의 몸값이 공개되면서 또다시 유명 유튜버의 소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내부자료 유출은 샌드박스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에 유튜브들의 광고 단가와 광고 방식들을 게시한 것이 노출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이 사이트는 폐쇄되었으며 관련 자료들은 삭제되었지만 그 사이 유출된 자료들이 퍼지면서 유튜버 몸값에 대한 자료들이 공개됐는데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유튜버들의 광고 단가는 편당 3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였다고 합니다.
유튜버들의 광고단가와 광고 방식이 이렇게 상세히 유출된 적은 처음이라 꽤 큰 논란이 됐는데 샌드박스 측에서는 담당자의 실수였으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피해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내부 계약의 경우 크리에이터인 유튜버는 물론 그 사이에서 중계 역할을 한 샌드박스 측에서도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이번 노출건은 이를 어기고 광고주들에게 유튜버들의 몸값을 제공한 것이기에 유튜버들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이며 샌드박스의 신뢰도에도 큰 피해를 입게 된 사건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이번 유출 사건으로 유튜버들의 소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많아졌는데 현재 유튜버들의 수익은 유튜버들이 직접 소득신고를 하거나 별도의 세무조사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신고된 소득을 바탕으로 유튜버들의 소득을 유추해 보면 2019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는 2,77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신고금액은 875억 1100만원으로 1인 평균 3152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상위 10%(277명)가 얻은 수입금액은 598억 8600만원으로 1인당 2억원이 약간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의 68%였다고 하는데요. 예상대로 소수의 상위 유튜버들에게 수익이 집중돼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위로 갈수록 수익이 더 집중되는 모습을 보여 상위 1% 이상의 수익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1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1인 유튜버가 4천명을 넘는 점을 볼 때 신고되지 않는 수익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정 수입 이상이 발생하는 유튜버들의 경우 정식으로 개인사업자 등록하고 소득신고를 해야 합니다.
물론 이 소득액은 유튜버 활동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차감하지 않은 것으로 순수익으로 보기는 어려워 지나친 유튜브 대박을 기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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