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으로 인기가 절정에 오른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파양 논란이 터졌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박은석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였는데 A 씨는 과거 여자친구가 비글을 마음에 안 들어 해 작은 개로 바꿨다는 말을 한 적이 있던 사람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나오니 보기가 좋지 않다는 폭로글을 올립니다.
당시 폭로글에는 배우와 프로그램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1인 가구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2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박은석밖에 없었고 금방 그 글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려지는데요.
이 글이 이슈가 되자 연이어 다른 의혹도 터져 나왔는데요. 그동안 박은석이 개인 SNS에 올린 수많은 반려동물들의 행방에 대한 질문들이 연이어 올라온 것입니다. 박은석의 팬이라고 알린 한 네티즌에 따르면 박은석은 반지하 시절 고양이 2마리를 키웠는데 현재 행방이 묘연하며 2015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반려견인 푸들 로지에 대한 게시물이 종족 올라왔는데 이 강아지의 행방도 묘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고슴도치를 키웠다는 얘기도 나오자 박은석이 상습적으로 반려동물을 들이고 파양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러자 배우 박은석은 소속사를 통해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는데 박은석의 소속사에 따르면 푸들 로지의 경우에는 박은석이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었으며 이후 독립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고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키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에서는 단체생활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드잉글리쉽독과 고양이 2마리 파양하게 됐다고 해명했는데요. 추가로 이후 박은석이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를 갔는데 당시 푸들 로지를 키우던 할머니가 연로하셔서 푸들 로지를 다시 보호하게 됐으며 그곳에서도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냈고 현재도 친척 누나가 데리고 있다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품종묘나 품종견을 애견숍에서 데리고 왔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비글에 대해서도 키운 적이 없다며 부인하였는데요. 아쉽게도 해명글에 그 많은 품종묘와 품종견들을 어디서 데려온 것인지 파양한 아이들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었으며 고슴도치에 대한 내용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네티즌들은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키울 환경이 안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고집하는 행동과 파양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이는 행동은 이해가 안 된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A 씨의 재반박
박은석 소속사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대한 해명글이 나오자 최초 폭로자 A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재반박하는데요. A 씨는 비글을 키운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단편 영화 촬영장에 비글을 여러 차례 데려왔으며 본인뿐 아니라 거기에 있던 다른 스태프들도 함께 봤다며 반박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여자친구도 촬영 현장에 함께 데려오기도 했다며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할만한 내용을 덧붙였는데요. A 씨는 2~3주 정도 계속해서 비글을 봤으며 어느 날 배우 박은석이 촬영장에서 휴대전화로 소형견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있길래 ‘누구네 개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바꿨어’라고 무심하게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A 씨는 실제 배우 박은석과 2009년 서울예대-LA채프먼대학의 공동 단편영화 제작에 함께 참여했던 스태프이자 실제 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이라고 합니다.
현재 박은석이 키웠다 떠나보냈다고 인정한 반려동물만 강아지 2마리에 고양이 2마리이며 추가로 키웠다는 의혹이 있는 동물이 비글 1마리와 고슴도치 1마리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새로운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습에 동물을 사랑하는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연예인이라고 남들보다 더 큰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일은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거 같진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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