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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불륜 사진을 발견하고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 사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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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소노라주에 거주중인 한 여성이 불륜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남편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중 우연히 낯선 여성과 찍은 사진을 보게 됐고 이 외에도 낯선 여성과 찍은 여러 장의 밀회 장면을 보고 남편의 바람을 확신해 부엌에 있는 흉기를 집어 들고 남편에게 수차례 휘둘렀다고 합니다.

다행히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아내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돼 서로 연행됐는데 경찰의 조사 결과 여성이 불륜의 증거라고 생각한 휴대전화 속 사진은 다름 아닌 본인의 옛날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여성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 줄 알고 이에 격분해 남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지만 이 사진 속 여인은 남편의 아내인 본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사진 속 여인이 너무 어리고 날씬했으며 예뻐 본인이었다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해명했는데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실제 휴대전화로 촬영했던 사진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진들의 정체는 남편이 아내가 지금보다 젊고 예뻤던 당시 같이 찍었던 오래된 사진들로 남편은 이 사진들을 좀 더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디지털화해 휴대전화에 저장했던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다행히 상해를 입은 남편은 목숨에 지장은 없어 현재 치료 중에 있다고 하며 아내는 일단 구금 상태로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일은 아내의 사랑을 휴대전화 속에 간직하고 싶었던 남편을 오해에 생긴 사건으로 ‘차분히 대화부터 했다면 없었던 일이다’는 의견과 ‘남편이 동안인가? 어떻게 본인의 젊은 시절을 구분 못하는 거지’라는 어이없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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