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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상상도 못할 판매 글을 올린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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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생후 36주 된 아이를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한 중고 거래 앱인 당근 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20만원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판매 글에는 아이 사진도 함께 첨부돼있었는데 이를 본 이용자들은 충격적인 이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였고 네티즌을 통해 퍼지면서 결국 112에까지 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신고 접수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판매 글이 삭제된 상태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을 올린 사람은 아이의 친모이며 아이는 지난 14일 제주도 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출산한 아이라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며, 산모를 상대로 게시물을 올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 엄마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글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한국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비난 여론과 “얼마나 힘들었으면 친엄마가 그런 선택을 했겠느냐”, “무작정 비난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친모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여론이 함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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