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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시사

결국 선을 넘어 버린 굿즈 마케팅, 소비자가 조심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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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맥주 열풍으로 뉴트로, 펀슈머 등의 마케팅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게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새로운 굿즈 마케팅을 선보였고 결국 선을 넘는 상품들이 등장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뉴트로(New+Retro):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로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말함
펀슈머(Fun+Consumer):재미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단순 소비에도 재미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말함
굿즈(Goods):특정 브랜드나 연예인을 대상으로 기획되는 상품들 

 

1. 천마표 시멘트 팝콘

물론 시멘트랑 생긴 게 전혀 다르니 오인하진 않겠지만 아이들이라면 익숙한 포장지에 담긴 시멘트를 본다면 시멘트 가루를 입에 넣을 수도 있어 보이네요.

출처 : 세븐일레븐

 

2. 말표 초코빈

구두약은 생긴 거도 초콜릿처럼 생겼는데 점점 선을 넘고 있는 느낌입니다.

출처 : SNS

 

3.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

음... 매직은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인데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을 먹은 아이들이라면 궁금해서라도 매직을 혀에 갖다 대볼 거 같네요.

출처 : GS25

 

 

 

 

4. 아모스 딱붙 캔디

굿즈 마케팅이 아니라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출처 : SNS

 

5. 진로 디퓨저

이제는 아예 평소 먹던 음식을 제품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과연 말해주지 않는다면 저게 소주가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출처 : SNS

 

6. 서울우유 바디워시

네 맞습니다. 바디워시입니다. 아무리 마케팅 상품이라도 꼭 우유랑 같이 전시했어야 했나 싶네요. 

출처 : SNS

 

7. 빙그레 생활제품 6종

뭐, 생긴 게 다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잘못된 상품 이미지를 심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올리브영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단순 재미 요소가 포함된 마케팅 상품으로 보이나요? 아니면 선을 넘는 위험한 물건으로 보이나요?

이러한 상품들의 경우 유아, 지적장애인, 치매 노인들이 잘못 오인해 사용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인데 현행법에는 식품에 올바른 표시, 광고만 하도록 권고할 뿐 명시적 기준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식약처에서 식품 디자인을 본뜬 생활화학 제품은 물론 생활화학 제품을 본뜬 식품에 대한 생산을 규제할 수 있는 준비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빨리 관련 규정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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