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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국내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예상액은?(수천억원에서 수조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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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일보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22일 완벽 진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CCTV로 확인된 최초 발화 예상지점은 지하 2층 콘센트라고 하는데 당국은 내부 안전진단을 거친 뒤 6월 중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는 덕평물류센터의 화재라 피해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발표된 바에 따르면 내부에 있던 상품 1620만개는 모두 전소됐으며 건물도 사실상 전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에선 전소의 기준이 건물의 70% 이상 또는 그 미만이라도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로 보고 있는데 이번 화재의 경우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 전체에 불이 붙어 사실상 전소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건물 피해액만 795억원 달한다고 합니다.

 

재고자산(상품) 가치에 대해서도 8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추정치가 다양한데 1620만개의 물품 가액을 쿠팡 측에서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산출은 불가하지만 1620만개 상품의 평균 가격을 5천원씩만 잡아도 810억원으로 재고자산 피해액은 최소 수백억원, 높은 확률로 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내부 집기, 가재도구, 차량 및 운반구 등의 피해와 며칠에 걸친 화재로 인근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 배송 지연에 따른 피해, 시설 복구까지 사업 영위의 어려움 등을 생각하면 이번 화재로 인한 쿠팡의 피해는 작게 잡아야 2천억원 정도로 예측되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까지 생각하면 이번 화재로 수조원대 피해를 본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물론 쿠팡의 경우 건물과 시설에 대한 보험 가입금액이 1369억원,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 금액이 1947억원으로 총 4000억원의 보험금이 가입돼 있지만 이것도 계약에 따라 전액 보상이 불가할 수도 있으며 최대 보상액인 4000억원의 보상을 받아도 피해액이 보상 상한액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어 쿠팡 측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추가로 이번 화재 피해 규모는 지난 5년 동안 경기도 창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누적 재산 피해액 142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쿠팡 화재 이전 발생한 경기도 지역 최대 규모 화재 피해는 2013년 경기도 안성시 냉동창고 화재 재산 피해 988억원, 그다음이 이천 물류센터 화재 재산 피해 721억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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