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방송 관련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 중인 랄랄 별풍선 환불 상황에 대해 정리해보면 랄랄은 지난 3일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한 시청자의 별풍선 환불 요청을 언급했는데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별풍선을 쏜 유저의 언니로 요청 내용은 미성년자인 중학생 동생이 엄마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700만원 정도 후원을 했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 환불이 가능하겠나는 내용이었습니다.(700만원 중 랄랄에게 후원한 돈은 14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랄랄은 본인의 돈이 아니고 중학생이라면 후원을 하지 말아라라고 거듭 말했으며, 별풍선을 받을 경우 BJ들은 후원을 받은 만큼 리액션을 한다며 별풍선 또한 개인의 동의를 거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별풍선을 쏜 친구가 이거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야 된다고 생각해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방송에서 밝힙니다.
여기에 반응은 “주기 싫으면서 교육 목적인척하는 것이 웃기다”, “환불 안 해준 것만으로도 그 가족들에게는 상처일 텐데, 영상으로 박제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를 비롯하여 평소 BJ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랄랄을 비난하는 사람과 “중학생이면 충분히 사리분별이 가능하며 충분히 경고까지 했는데도 본인이 선택한 것”, “저런 식이면 유료 콘텐츠, 서비스 나중에는 상품까지 미성년자가 결제했다고 하고 다 환불해달라고 할 수 있겠다”며 두둔하는 사람들로 나눴습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내려갔으며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는데 랄랄은 여전히 환불을 해줄 의사는 없으며 그 돈을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하며 1000만원 기부 인증을 올립니다. 그리고 당시 충동적으로 생방송 중 썰을 풀 듯이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잘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비난의 목적은 아니었다.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은 내려왔기에 내렸다는 해명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여론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논란이 되니 기부를 하는 거임”, “이제 와서 이미지 세탁하려는데 환불은 하기 그러니 기부를 하는 거다”, “환불해 주면 될걸 어린애가 한 걸 끝까지 안 해주네”라는 사람들과 “애초에 왜 환불해 줘야 하는 거?”, “이 정도면 그냥 BJ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거 배 아파하는 수준임”, “자기 자식이 친 사고는 부모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사람들로 나눠져 있는 상황입니다.
랄랄은 2019년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터넷 방송인입니다. 현재 랄랄ralral 유튜브 채널의 경우 월평균 조회수만 500만회 이상 예상 수입만 3000~4000만원 정도로 기타 후원 및 광고 수익을 합한다면 랄랄의 추정 연수익은 10억 정도는 될 거라고 하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랄랄이 별풍선을 환불해 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불 요청 글의 안타까움을 봤을 때는 또 환불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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