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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모르면 여러분들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정지 당할 수 있습니다. 공식 제재 대상인 ‘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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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신이 억울하게 카카오톡 제재를 당했다는 글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글의 내용은 오픈채팅방에서 ‘~본다’라는 의미의 ‘~보지’를 사용했고 이 글이 신고를 당하면서 일주일 이용 정지 제재당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심지어 카카오톡 측이 억울함을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제재 대상이 맞는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이것은 AI가 아닌 담당자(사람)가 직접 답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는데요. 이 논란이 퍼지자 사람들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오픈채팅방은 방장이 신고하면 무조건 제재 때리는 시스템이라 없애는 게 낫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원래 오픈채팅방 방장은 단순 강퇴 기능만 갖고 있지만 저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용자를 신고하게 되면 다른 오픈채팅방 이용까지 제재를 당하게 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제재 안내, 제재 내용만 보면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뜻이 아니라고 글쓴이는 주장(커뮤니티 캡처)

 

‘평들은 커뮤니티 보지’는 ‘논평들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본다’는 의미이며 ‘넌 조국 무죄라 보지 참치야?’는 상대 닉이 참치****여서 사용한 것이라 해명(커뮤니티 캡처)
불합리한 제재를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문제없다는 답변을 한 ‘카카오 고객센터’, AI 답변이 아닌 정식 담당자의 발언이었다(커뮤니티 캡처)

 

단순 ‘보지’라는 글자 자체가 제재 대상이 된다면 앞으로 조심할 수 있도록 제재 가이드를 알려 달라는 글쓴이에게 상세 내용 설명은 거부한 카카오 고객센터(커뮤니티 캡처)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 AI 제재가 아닌 카카오 고객센터 측의 공식 제재였다는 점과 게임과 달리 채팅이 주요 기능인 카카오톡에서 어떤 기준으로 제재를 하는지는 밝히지 않으면서 제재를 가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대화 주제가 정치였기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지게 됩니다.

네티즌들은 여기에 “카카오 예전부터 그쪽 기업이었지”, “‘아니 미리 나가있게’ 썼다가 ‘니 미’ 때문에 제재 당한 거 생각난다 ㅋㅋ" 등 카카오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논란이 됐던 게임 황당 제재, ‘자기소개?’라는 글 때문에 제재를 당했다고 하는데 너무 과한 제재라는 의견이 많았다

 

논란이 됐던 게임 황당 제재, ‘흑사병 신지드’라는 표현 때문에 제재를 당했다는 글, ‘흑사병 신지드’는 게임사에서 만든 스킨으로 단순 AI 제재의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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