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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시사

무인점포 논란 "나이 불문 결제를 하지 않는 것은 범죄다"vs"무인점포의 취약한 보안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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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서 상습적인 절도를 한 초등학생의 신상을 게재한 무인점포 사장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A씨가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초등학생의 부모를 찾아가 약 2~3만원 가량의 비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초등학생의 신상을 가게에 부착한 것이 기사화되면서였는데요.

 

 

처음에는 대부분의 댓글들이 "절도는 나이를 불문하고 옳지 않다", "보호자가 괜히 보호자인가 부모의 대처가 아쉽다", "그래도 아이의 신상을 게재하는 것은 아쉬운 판단이다", "신상을 알리는 것또한 범죄" 등의 흔히 무인점포 절도 관련 기사에 달릴 만한 의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른 논점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한 네티즌이 어른들도 무인점포에서 계산을 하지 말까라는 유혹이 생기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냐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고 이 의견이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단순 "절도가 나쁘다"vs"그래도 신상공개는 너무하다"에서 "무인점포가 보안책임을 너무 소홀히 한다"vs"누가 훔치라고 떠밀었나"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무인점포가 보안 책임을 소홀히 한다는 사람들은 "현재 무인점포의 판매 행태는 돈도 없는 아이들에게 외상으로 원하는 만큼 물건을 준 다음 부모에게 청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심지어 다른 건의 절도 비용과 합의금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빌미로 장사하는 것 같다" 등의 얘기를 하였습니다.


반면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배우는 거다", "무인화는 어쩔 수 없는 변화인데, 사회가 변했으면 그만한 의식의 변화도 있어야 한다", "그러니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한 거다" 등의 주장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번 논란과 무관한 이미지(일부에서는 몇몇 셀프 매장처럼 들어갈 때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인증을 필수로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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