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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폭염 엎친 데 코로나 덮친 2023년 잼버리 나라 망신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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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좋지 않은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초 최근 대한민국에 많은 비가 내리자 새만금에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뻘처럼 지반이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왜 대회를 새만금에 개최하였나라는 논란이 빗발쳤는데요.

 


주최측은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하고 있다고 여론을 설득하였지만 곧이어 폭염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개영식에서만 탈진으로 80여명이 쓰러졌으며, 첫날 400명이던 온열질환자는 800명을 넘어 1000명에 육박한 것인데요. 이에 중앙정부까지 나서 얼음물 공급 및 의료 서비스 확대를 비롯한 초당적인 지원을 지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시설 부족은 둘째치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독점 계약을 한 GS25가 대회에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을 기존 대비 50%가량 올려 받으면서 K-바가지 논란에 휘말린 것입니다. 대회 준비 및 일시적인 시설 설치 비용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크자 비난이 일었고 결국 GS25가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설마 더 남았나 했지만 논란은 더 남았는데요. 최근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당연히 4만여명이 모이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도 코로나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현재까지 잼버리 참가 인원 중 코로나 확진 환자는 28명으로 단체 야영 대회인 만큼 확산세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합니다.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기간은 8월 1일~8월 12일로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1000억원의 예산을 넘게 투입했는데 대회 준비가 이게 맞나"는 의견부터 "이러다 태풍도 오고 지진도 나서 역대 최대 논란의 대회를 완성하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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