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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하필 이때, 동덕여대 25학번 신입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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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11월 5일 동덕여대 교무회의에서 남녀 공학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였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재학생들은 극렬히 반대하였고 11월 10일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위대들은 학교의 시설을 파손하고 사람을 속박하는 등 폭력적인 시위를 행합니다.

 



시위가 격해지자 학교에서는 공학전환이 아닌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두 개 단과대학에 공학 전환을 시도해보는 사안이 있었을 뿐 아직 채택된 사안도 아니며, 당연히 의견 수렴 절차도 거쳐야 하기에 학교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을 시도한다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게다가 기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 또한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되자 학교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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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사태에 대한 총동문회 입장문

2024. 11. 15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동덕구성원 중 하나인 졸업생으로서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음에 총동문회의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모든 학교의 건물과 교정은 동덕의 뜻깊은 역사를 간직하며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사사롭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기물 하나도 모두의 노력과 결실로 마련되어진 우리의 자산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소중한 동덕이 시위라는 이름 하에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동덕은 누구의 소유가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역사와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보석과 같은 결과물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이를 함부로 훼손하고 망가뜨리는 경우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여대의 목표는 자연소멸" 이라는 개악적인 주장은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모교의 건재함이 훗날 사회에서 여러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이 될지 저희 총동문회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로 지성의 장이 되어온 동덕인 여러분, 미래의 동덕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빛이 나는 지식의 전당이 될 거라고 믿고 소망하는 우리는, 동덕의 미래에 대한 지금의 문제를 서로 대화와 상대방 의사에 대한 경청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정상화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동덕여자대학교 총동문회장 홍순주

 

그럼에도 시위의 열기는 줄지 않았고 계속해서 과격한 시위 모습이 매스컴을 통해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동덕여대 자체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학교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곧 2025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동덕여대가 래디컬 페미니스트 학교로 낙인찍히게 된다면 사실상 2025년도 신입생을 받기 힘들지 않겠냐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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