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7억 남짓 버는 동덕여대, 이번 집회 피해금액만 54억원

지난 15일 동덕여대 측에서 이번 학내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 추정액을 공개하였습니다.

 

 

동덕여대 측에 따르면 이번 남녀공학 전환 논란 관련하여 일어난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인한 학교 피해 금액은 최소 24억원에서 최대 54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세부내역으로는 취업박람회 자재 손상경비가 약 7천만원, 참여업체 피해보상액이 약 2억 5천만원, 건물 보수 및 청소경비가 약 20~50억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하면서 학교 건물에 많은 낙서와 오염물질 투척으로 인한 피해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학교 측은 실제 피해 외에도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고자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학교 이미지 실추로 인한 피해가 많은 상황이라고 호소하였습니다.

반면 여기에 총학생회 측은 "농성 점거를 해제하기 위해 학생들이 취약한 금전적 문제로 겁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돈으로 겁박 말고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추가로 총학생회에 따르면 취업박람회 관련 피해 보상금 3억 3천만원을 대학 본부에서 이미 청구하였다고 밝혔는데,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취업박람회 업체들이 기물 훼손에 대한 견적을 학교 측에 전달했고, 견적 수신인이 총학생회라 이르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