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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이슈

말 한마디로 10년 된 일자리에서 쫓겨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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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로 연예계에 진출해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과 홈쇼핑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방송 중 실언을 해 10년간 출연한 홈쇼핑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김새롬이 자신이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인 쇼미더트렌드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는 발언을 하면서였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동시간대 SBS 방송으로 문제는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주제가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깝게 사망한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으로 김새롬의 발언이 정인이 사건에 대한 발언으로 엮이면서 질타를 받게 된 것인데요.

 

일부 시청자들은 김새롬의 발언을 보고 ‘어떻게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에 대한 방송을 중요하지 않다고 표현할 수 있냐’라며 분노를 표했고 언론에서도 ‘김새롬, 정인이 방송에 중요하지 않다’라는 타이틀로 김새롬에 대한 기사를 연일 쏟아 냈습니다.

 

 

여기에 김새롬은 생방송 중 타 방송사 프로그램의 방송 주제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여론은 김새롬에게 계속해서 안 좋게 흘러갔고 결국 쇼미더트렌드를 기획한 GS홈쇼핑은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쇼미던트렌드의 방송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데요.

상황이 여기까지 오자 김새롬을 옹호하는 여론도 형성되는데 김새롬의 발언은 홈쇼핑 방송 중 경쟁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경우 관심사를 다시 돌리기 위해 충분히 나올만한 멘트였으며 생방송 중 동시간대 방송 중인 프로그램의 주제까지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심지어 이번 사태는 전체 글이 아닌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만 발췌해 기사를 양산한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됐는데 마치 김새롬이 정인이 관련 방송에 대해 직접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한 것처럼 타이틀을 달아 논란을 부풀렸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론은 크게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방송을 몰랐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강경파와 몰랐어도 발언으로 불편함을 줬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중도파, 불편함은 개개인이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지 김새롬의 문제가 아니며 김새롬의 발언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옹호파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문제야 어찌 됐든 10년간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은 본인의 실수에 비해 너무 큰 책임이 아닌가 싶어 보이며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GS홈쇼핑 불매운동과 김새롬 연예계 은퇴 주장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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