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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시사

절치부심 더본코리아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도 여론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깰 수 없는 논리적 모순에 빠진 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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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본코리아는 각종 논란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본사 지원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빽다방 아이스아메리카노 500원, 아이스카페라떼 1000원 행사 때는 대규모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몰렸다고 합니다. 실제 이번 할인의 규모나 진행방식에 호평이 많았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호평에 할인 혜택을 꾸준히 늘리고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거라는 입장입니다.

더콘코리아 제공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이번 대책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이들은 "본사가 행사의 모든 비용을 지불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일은 점주와 직원들이 한다. SKT 유심정보 유출 사고때도 고객항의와 유심교체에 대응하느라 대리점만 고생한 것처럼 결국 본사 잘못을 대리점에 일부 전가한 것이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심지어 과거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은 홀로 창업을 하기 어려운 사장님을 도와 함께 상생하는 것으로 본사는 가맹점에 사업노하우를 가맹점은 본사에 로열티를 내는 것으로 장단점이 있는 것일 뿐 무조건 개인사업자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었는데요. 개인사업자는 본사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만큼 그만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지 프랜차이점이 골목상권을 헤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본사가 뒤에서 비용을 대고 대규모 이벤트를 지원한다면 과거 발언과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가 빠진 모순>

대규모 브랜드 론칭 및 공격적인 출점(빽햄, 연돈불카츠 등등)>>실패하는 브랜드가 생기고 구설이 따름>>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많은 체인점에 피해가 전이됨>>브랜드 가치 재고를 위해 본사 지원으로 대규모 이벤트 진행>>대기업 자본으로 골목상권을 헤친다는 지적 발생


일부에서는 이미 더본코리아가 상장도 했고 많은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출점한 수많은 점포를 생각해서라도 너무 큰 비난은 좋지 않다는 의견과 최근 백종원이 방송활동도 접고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도 브랜드 홍보보다는 지역상권 관련 영상을 중심으로 업로드하는 것을 볼 때 최소한 변화하고 열심히하려는 모습이니 응원을 해주자는 여론도 없지는 않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들>


최소한 지금의 모순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구설이 따를 수 있는 과도한 브랜드 론칭과 가맹점 출점, 오너의 방송활동은 줄임이 좋지 않을까 싶으며, 상생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정의감으로 포장하는 마케팅 방식도 버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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