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오너리스크 논란으로 더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한 사업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집밥 백선생', '흑백요리사'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당시, 많은 지자체에서는 백종원과 협업 사업들을 진행하였는데요.
강원도 인제군과 더본코리아의 말에 따르면 인제군은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협업했고 유튜브 영상 2편 제작 및 홍보에 1.5억원, 축제 운영 및 연출 등에 3.5억원 지급하였다고 합니다.
전북 군산시는 '외식산업개발원' 사업을 더본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며 70억원을 투자했는데, 더본코리아는 이 사업에서 지역 특색 메뉴 개발과 외식업 종사자 교육 등을 맡았다고 합니다. 정확히 사업 예산 중 더본코리아가 가져가는 금액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비중을 더본코리아에 할당한 것으로 보이며, 건물 설계도 더본코리아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였다는 얘기가 나오자 왜 이렇게 많은 지역 사업을 더본코리아에 몰아준 것이냐는 불만이 들불처럼 일고 있는 것입니다.
더본코리아와 협업 사업을 진행했다는 공무원의 해명에 따르면 "사업을 추진할 당시에는 예산시장 성공 사례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었고 백종원이 추진하던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등 더본코리아의 위상이 높았다"며 당시에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축제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추세여서 많은 지자체에서 예산시장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논란을 의식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더본코리아와 협업을 종료하거나 아예 사업자체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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