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분이슈

메갈인가? 메갈 낙인인가? 남성 혐오 표현으로 뭇매 맞는 GS25의 수 많은 남성 혐오 정황들

728x90

일베와 그 대척점에 있다고 하는 메갈리아, 이 메갈은 성평등이라는 애초의 지향점과는 달리 혐오 조장과 여성 우월주의로 대중들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메갈의 상징들을 특정 기업에서 수차례 사용한 흔적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기업은 바로 GS25로 캠핑 행사 상품을 사면 이벤트로 경품을 주겠다는 내용의 포스터에 메갈의 로고로 보이는 손 모양을 넣어버린 것인데요. 특히 이 메갈의 로고는 평등을 상징한다는 애초의 취지와 다르게 한남의 소추를 비하(한국남자의 성기가 작다는 비하의 의미)하는 의미로 커뮤니티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손끝에 소시지까지 있는 이 포스터는 반박이 불가능한 메갈의 작품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입장이었는데요.

 

논란이 공론화되자 네티즌들은 다른 메갈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고 포스터 아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맞지 않고 뜬금없이 들어간 달과 별 모양이 관악 여성주의 학회 마크와 동일하다는 주장과 캠핑가자 글자 아래에 영문자 끝부분을 거꾸로 읽으면 megal이 된다는 주장도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걷잡을 수없이 커지는데 애초에 GS25의 광고&마케팅 부서 또는 관련 업무를 협업하는 업체가 메갈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그 근거로 네티즌들은 그동안의 광고 포스터에 등장하는 메갈의 흔적들을 찾아내기 시작했고 그 흔적이 끝도 없이 등장하게 됩니다.

GS 더 프레시 페이스북에 게재된 어정쩡한 손 모양, 몽쉘은 잡은 것도 잡으려 하는 것도 아닌 듯한 손 모양이다
위와 동일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손 모양을 볼 수 있다
캠핑가자 포스터 아래 달과 별 모양과 유사한 디자인을 한 제품
메갈 인증용으로 사용되는 월계수잎과 잘린 고추가 있는 GS25 광고
좌측:국방부가 배포한 포스터/우측:GS에서 배포한 포스터(GS에서 배포한 포스터에는 메갈의 상징인 월계수잎을 삽입하고 ‘군’이라는 글자와 ‘무’궁화, ‘새’를 추가해 '군무새'를 표현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GS25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의 웹예능인 '못 배운 놈들'에서는 힘줘라는 자막 대신 워마드에서 남혐 표현으로 사용하는 힘조를 사용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결국 GS25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사과문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상적인 표현이고 우연이 겹친 것이다는 입장과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것 같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간은 억지스러운 것도 있으나 위와 유사한 논란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폭로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위의 게시물의 2배가 넘는 폭로들이 있어 우연치고는 그 양이 너무 많아 보이는데요.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만큼 논란이 어디까지 커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