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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스포츠

프로야구를 중단시킨 서울 원정 숙소 여성 접대녀가 아니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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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 사태를 야기한 NC 다이노스 술판 사태가 운동선수 성매매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초 이 사태의 시작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선수 일부가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이 두 팀의 모든 1군 선수들이 자가격리 대상이 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KBO가 리그가 중단되면서 시작됐는데요. 이후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감염이 여성 지인과 술판을 벌이다 이뤄졌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커지게 됩니다.

 

심지어 최초 NC 다이노스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선수는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숨겼고 이로 인해 감염경로를 알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추궁을 통해 이들이 술자리를 벌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강남구는 이들을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스포츠 조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왜 코로나 사태에 여성 지인들을 호텔방으로 불러 술판을 벌였나? 정말 일반적인 술판이었는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여성 지인 2명이 접대녀가 아니냐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요.

 

상황이 악화되자 뒤늦게 이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박석민 선수는 사과문을 올리는데 주요 내용은 지난 5일 밤 10시 서울 원정 숙소에 도착한 후배 3명(권희동, 이명기, 박민우)과 술판을 벌인 것은 사실이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여성 지인 A씨가 NC 다이노스 원정 버스를 봤고 A씨의 친구 B씨가 NC 다이노스 선수들 팬이라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인사만 하려 했는데 술을 먹게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석민 사과문 전문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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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여러분, 박석민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간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포함해 일부 선수의 잘못으로 리그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변명보다는 합당한 처분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징계가 내려진다면 겸허히 받겠습니다. 다만 감염경로와 당시 상황에 대한 추측들만 커져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이 부분만이라도 분명하게 밝히는 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해 말씀드립니다.

지난 5일 월요일 밤 10시 넘어 서울 원정 숙소에 도착한 뒤 후배 3명(권희동, 이명기, 박민우)과 제 방에 모여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습니다. 이때 친분이 있는 지인이 숙소 앞에서 구단 버스를 보았다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지인의 친구분이 저희 팬이라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했다고 했고, 그러면 안됐는데 제가 “지금 동생들과 있으니 잠깐 같이 방에 들러 인사나누자”고 했습니다. 지인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분으로 같은 숙소에 투숙하고 있다고 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만 불쑥 말이 앞서 버렸습니다. 방심이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추가로 룸서비스로 시킨 치맥 세트를 함께 먹었습니다. 이때 치맥 세트로 같이 나온 맥주 세 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네 캔을 나눠 마셨습니다. 지인은 먼저 나갔고, 후배들은 개인 용무로 제 방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오전 동석한 지인으로부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즉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구단도 KBO에 바로 보고했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검사를 받고 저와 후배는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합니다.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 때문에 무고한 동료와 가족, 야구팬, 다른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분이 고통을 겪는 걸 보며 제가 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사과 말씀드립니다.

앞선 내용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도 진술한 내용입니다. 여러 곳에서 역학조사 질문이 있어 당황했지만 묻는 내용에 사실대로 답했습니다. 위 내용 이외에 항간에 떠도는 부도덕한 상황이 없었다고 저희 넷 모두의 선수 생활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불편함을 참아가며 견디고 있는데 저의 경솔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맏형으로 모범을 보였어야 하는데 원인이 된데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팀과 리그, 타 구단 관계자와 무엇보다 야구팬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조사를 통해 이 여성 A씨와 B씨가 다른 원정팀과도 함께했다는 추가 사실이 밝혀지는데 현재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두 여성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과 한화 이글스 선수 2명과도 동일한 호텔에서 접촉을 했다고 합니다.(참고로 이 호텔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리베라 청담점입니다)

많은 야구팀들이 서울 원정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호텔리베라 전경, 현재 이번 사태로 호텔리베라의 피해도 크다고 합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KT와 원정 경기를 위해 수원에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여성 A씨와 B씨를 만나러 서울 강남까지 갔다는 것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었는데요. 게다가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해명문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전직 야구 선배가 포주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확산됩니다. 


수많은 원정 야구선수들과 접촉한 여성 A씨와 B씨 이들을 주선한 야구계 선배(박석민 선수와 전직 야구 선배), 적절히 맞는 성비 등이 결국 이 두 여성이 야구 선수 전담 접대녀라는 의혹을 확고하게 해 줬는데요.

 

‘운동선수 사생활이 문란한 것은 유명한 얘기’라는 말도 있지만 도박, 승부조작, 음주운전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담 접대부 여자까지 두고 있다는 사실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더 이상 체육계의 미래가 밝다고만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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